11일, 연변1중에서 제68기 졸업식이 펼쳐졌다. 전체 졸업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장원문’을 통과해 졸업식장에 입장했다.
우선 졸업식에 참가한 졸업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그동안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전체 학과목 교원들에게 열렬한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졸업학년 반주임들이 마지막 출석을 불렀다.
졸업증서와 영예증서 수여식에 이어 졸업생 대표가 2025학년도 학생주임과 학생회장에게 성화기를 전달했으며 교가 합창 속에서 졸업식이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연변1중 졸업생 김현정 학생은 “동경과 설렘을 안고 교정에 발을 들여놓았던 그날이 어제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3년이 지나갔다.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교정에 남아있고 말 못할 아쉬움도 조금은 있지만 고중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할 시기가 다가왔다. 그동안 우리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하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감사 드리고 68기 전체 졸업생들이 자기의 꿈을 향해 용왕매진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터놓았다.
연변1중 졸업생 한예빈의 어머니는 “고중졸업을 축하하고 학생들이 인생려정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복한다. 이제부터 이들이 스스로 자기의 인생을 책임지는 법을 배워 시련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이겨내고 확고한 리상과 신념으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은 연변1중이라는 출발역에서 자기가 희망하는 대학을 경유해 꿈의 실현이라는 종착역에 닿기를 희망하는 고속렬차표 프랑카드 앞을 지나 ‘졸업문’을 통과함으로써 3년의 고중생활에 원만한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인생의 려정을 시작했다.
연변1중당위 서기 곽충군은 “68기 전체 졸업생들이 자기의 인생을 잘 계획하고 과감하게 책임질 줄 아는 청춘의 힘을 과시하며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관대하게 사람을 대할 줄 알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의 한계를 부단히 뛰여넘으면서 멋진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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