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아침 8시가 넘자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은 목릉시텔레비죤탑 부근에 있는 약속장소에 모여들었다.
9시가 되자 야외활동 첫순서 보배찾기를 시작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회원들은 열심히 이곳저곳을 살펴 보배를 찾으면 환성을 지르며 상품을 받아갔다.
이어서 진행된 배드민턴채에 공을 얹고 떨어 뜨리지 않고 바삐 걷는 모습, 눈 가리고 북을 찾아 치는 경기에서 북을 바로 옆에 두고도 치지못해 아쉬워하는 모습, 방향을 잃은 모습... 회원들은 너도나도 적극적이고 진지한 모습이였다.
그중에서도 15명으로 구성된 3개조에서 진행한 '뽈'전달 유희는 회원들의 단합된 정신을 보여주었다.
승리팀의 회원들은 환성을 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점심때가 되자 회원들은 각자가 정성껏 만들어 온 맛나는 도시락을 서로 나눠먹고 축배의 잔이 오가며 흥에 젖어들었다.
오찬후 협회무용대에서는 최근에 새로 준비한 장고춤을 선보였는데 회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장무에 이어 흥겨운 춤과 노래로 이날 50여명이 참가한 단오절 맞이 야외활동은 막을 내렸다.
/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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