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강변 시민들의 행복원(중국식 현대화 위해 분발정진·일선견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4일 08시35분    조회: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침해살이 강물에 비칠 때 왕감은 샤타를 눌러 ‘따오기 춤추는 한강’의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섬서 한중시 천한습지공원에서 초목이 아직 이슬을 머금고 있을 때 왕감 등 촬영애호가들은 이미 카메라를 삼각가에 고정해놓았다. “황새, 백로, 천둥오리는 이미 렌즈의 단골로 되였다.” 왕감은 이렇게 말했다. “며칠전, 펠리컨(卷羽鹈鹕)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그러나 십여년전, 이곳은 도시의 모래채집구간이였다. 도시발전과 생태보호를 총괄계획하여 한강이 도시를 가로 지나는 한중시는 ‘1강2안(一江两岸)’ 도시전망계회구상을 제기했다. 지금은 황량했던 모래사장이 공원으로 변하고 강이 풍경으로 변하여 한폭의 록색 화폭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2023년 7월, 습근평 총서기는 한강습지공원에 와서 고찰할 때 이곳을 시민들의 ‘행복원’이라고 칭찬하고 나서 “생태공원건설은 자연에 순응하고 습지생태체계의 전반적 보호와 체계적 복원을 강화하며 생태보호를 추진하는 것과 생산, 생활을 상호 융합시키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힘써 환경이 아름답고 친환경적이며 탄소배출이 적고 살기 좋고 관광하기 좋은 생태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총서기 중요연설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시달하여 우리는 자연의 도리로 습지를 보호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도시에 융합되게 했다.” 한중시1강2안개발관리위원회 판공실 주임 담보군이 말했다.

“저 풀밭을 보세요, 무슨 비결이 있을가요?” 담보군이 비탈을 가리키며 기자에게 물었다. 그곳에는 푸른 풀이 ‘록색 주단’을 이루고 작은 꽃들이 사이사이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 풀밭은 사실 한강의 제방 물맞이 언덕입니다.” 지하 반메터되는 곳에 철사바구니와 돌로 경질구역을 만들어 수분을 보존할 수도 있고 견고하기도 하다고 담보군은 소개했다.

강을 따라 앞으로 가보면 기슭의 자연와지에 얕게 고여있는 물에서 취어초가 자라고 있고 자주붓꽃(鸢尾)이 미풍에 나붓기고 있다.

“이렇게 자연에 인공을 더해 만든 ‘비물화원’은 공원에 82곳이 있다.” 담보군은 말했다. 비물과 지표수는 해면시설로 층층이 려과되고 정화되여 다시 한강에 흘러든다. 최근 10년, 한강 한중구간의 수질은 계속 우량함을 유지하고 있다.

올 3월말, 71메터 길이의 말단 어도(鱼道)가 완공되여 물이 통했다. 이로써 공원의 전체 길이가 2.3킬로메터에 달하는 어류회유통로가 전반 관통되였다. 어류는 물을 거슬로올라가 번식할 수 있게 되였고 습지공원의 먹이사슬과 먹이망이 한층 더 복원되였다.

구불구불한 어도를 따라 올라가면 ‘급류-완류’, ‘심담-여울’이 엇바뀌여 분포되여있고 거기에 피여있는 푸른잎의 노란 꽃들이 생기로 넘친다. “지금 이미 잉어들이 떼를 지어 어도에 들어서고 있다.” 담보군은 말했다.

모래와 돌은 강의 록색섬으로 되였고 개벌은 친수하천으로 개방되였으며 완만한 비탈은 꽃으로 점철된 잔디밭으로 변했다.

지금, 천한습지공원은 약 145.6만평방메터의 록지를 복원했는데 자연수역이 6만평방킬로메터, 생태섬이 219개 있다. 이곳에서는 314종의 식물, 30여종의 어류, 90종의 조류가 생장하고 있으며 3갈래의 서행보도가 그 사이를 가로질러 물이 록색 속에 있고 사람이 그림 속에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천한습지공원은 생태보너스를 방출하여 한중시가 전력으로 생태도시를 건설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도시 수계, 수역, 기슭과 습지 등을 복원하고 있다. 2023년 중심도시구역은 51.69만평방메터의 록지가 더해졌다. 배수홍수방지와 비물오수분류 등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도시의 ‘모세혈관’이 원활해져 도시생태기능이 보완되고 있다. 남수북조 중간선공정 수원지보호를 강화하여 “한갈래 맑은 물이 영원히 북상”하도록 확보하고 있다.

해질녘, 시민 리창순은 손자를 데리고 약속한듯 이곳에 나왔다. 그는 오랜 친구와 함께 신체단련을 했고 어린 손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소년으로 변했다. 멀지 않은 곳의 롱구장, 탁구장에서는 치렬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었다.

“한강변은 행복원입니다.” 리창순은 입을 벌리고 웃었다. “이런 생활이야말로 편안함 그 자체이죠.”


(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87
  • 중산대학 손일선기념병원 소아과 부주임, 소아과신경내분비전문과 주임 량립양은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성장발달이 모두 다르지만 기본적인 법칙이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키성장은 3개 단계가 있는데 태여나서부터 2살까지가 영유아쾌속성장기인데 쾌속성장기에는 태여난 후 첫해의 성장속도가 가장 빨라 아이가...
  • 2024-06-20
  • <중국국가철도집단유한회사 철도승객 운송규정>이 2023년 1월 1일 정식 실시이래 어린이 티켓가격 책정방식이 키을 기준으로 하던데서 년령에 따라 혜택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되였다. 현재까지 철도부분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4900만명을 초과하는 6세 미만 어린이승객을 무료로 운송했다. 최근 몇년 동안 우리 나...
  • 2024-06-20
  • 6월 18일 개최한 제16기 중국 류학생 남경국제교류협력대회에서 남경시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24년도 남경시 ‘4266’ 산업체계 부족인재 수요 목록>을 발부했다. 미래 몇년간 남경에는 어떤 인재를 수요하는지 어떤 일자리가 사람이 부족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다. 목록에 따르면 남경은 현재 ‘4266’...
  • 2024-06-20
  • 최근 전국 여러 곳에서 대학입시 채점작업을 전면 시작했다. 대학입시 시험지 점수는 어떻게 나올가? 현재 북경, 천진, 상해, 중경, 강소, 귀주 등 여러 지역에서 대학입시 채점작업이 전면적으로 시작되였는데 대학입시 시험지 점수는 어떻게 나오게 될가?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북경 대학입시 채점작업은 6월 11일에 시작...
  • 2024-06-20
  • 이것은 헛소문이다. 주방세제는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바 합격된 주방세제는 비교적 높은 안전성이 있을 뿐더러 심지어 어떤 제품은 이미 식용표준에 도달했다. 주방세제의 주요작용은 주방도구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므로 주요성분은 게면활성제와 향료이다. 게면활성제는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으며 향로...
  • 2024-06-19
  •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홍수방지와 가뭄대처 사업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최근 남방 여러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광동, 복건 등지에서 홍수침수와 지질재해가 발생하여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빚어지고 북방의 일부 지역에서 가뭄상황이 빠...
  • 2024-06-19
  • 단오절 련휴기간에 북경에 위치한 민족문화궁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사전문화 대교류 성과를 대표하는 마가요 도효, 신강에서 출토된 통전, 원나라에서 발행된 지페 실물인 중통원보교초(中统元宝交钞) 등 하나하나의 문화재가 력사의 깊은 곳에서 걸어나오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 형성력사를 기록하고 있어 적지 않은 참관...
  • 2024-06-19
  • 북경 6월 18일발 신화통신: 최근, 중공중앙 판공청, 국무원 판공청은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추천선정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이하 <통지>로 략칭함)를 인쇄발부했다. <통지>에서는 당중앙과 국무원은 올해 처음으로 당중앙과 국무원의 명의로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표창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
  • 2024-06-19
  • 최근 일부 지역 소학생들 사이에 ‘담배갑’이라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다. ‘담배카드’는 담배갑에서 잘라낸 것으로 담배제품의 일부분이다. ‘담배카드’ 게임의 류행과 그 뒤에 숨겨진 우려는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소학생은 왜 ‘담배카드’를 좋아할가? 학부모와 학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 ...
  • 2024-06-19
  • 또 모기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는’ 계절이 왔다. 모기는 혈액형이 O형이 사람, 피가 단 사람을 물기 좋아할가? 모기에 물렸을 때 손톱으로 십자를 만들거나 침을 바르면 가려움증이 멎는다? 모기약은 농약이 들어있어 적게 써야 할가? 아래 모기에 관한 소지식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어떤 사람이 모기를 더 많이 물...
  • 2024-06-19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