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명절+무형문화유산’, 전통의 가치 재조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4일 07시22분    조회:1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통명절과 무형문화유산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 해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관광산업과 결부시켜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히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사회에 활용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관광 경험 제공

전통명절과 무형문화유산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례를 들어 설날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민속놀이를 즐기거나 또는 무형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지역의 전통 공예, 음악, 춤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올 단오명절 기간에 우리 지역 곳곳에서 열린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연변 집중전시 및 피서관광시즌 가동 활동에서 우리 주는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충분히 리용, 전통 공예품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부해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하거나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공연이나 전시를 개최했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활용방안을 고안하는 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렇게 다양한 내용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기는 처음입니다. 이번 연변행이 아이에게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아주 의미 있는 걸음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북경에서 온 반씨는 연길아리랑광장에 마련된 무형문화유산 전시장에서 부스마다 풍기는 지역 전통문화 분위기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단오명절은 우리 주 무형문화유산의 보호, 전승에서 하나의 중요한 담체 역할을 발휘했다. 만족 전지, 라전칠기 등 전통수공예품과 단오명절날 우리가 즐겨먹는 쑥떡 등 전통음식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리해를 높이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매개체가 되였다.

연변만족전지협회 회장 한쌍은 이날 쭝즈, 룡주 등 단오원소를 곁들인 전지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면서 사람들이 예술을 감상하는 동시에 전통문화의 매력을 함께 느끼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조선족전통떡제작기예 전승인은 사회구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민속전통음식 전시구역에서 중국조선족 단오명절 전통음식인 쑥떡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까지 세번째로 연변을 찾았지만 쑥떡은 처음 맛봅니다. 조선족이 단오명절에 즐겨먹는 전통음식이라니 꼭 맛보기 위해 지금 반시간째 줄을 서고 있습니다.”

할빈에서 온 관광객 림씨는 조선족 전통음식문화에 무척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유산의 활성화 추진

2023년 2월, 문화및관광부는 ‘무형문화유산과 관광의 심층적인 융합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했다. ‘통지’에서는 효과적인 보호를 전제로 무형문화유산과 관광이 더 넓은 범위, 더 심층적으로, 더 높은 수준에서 융합되도록 추진함으로써 관광으로 하여금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끊임없이 확고히 수립하며 인간의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인민의 고품질 생활에 봉사하는 중요한 담체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지역이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연변은 정부, 지자체, 기업이 힘을 모아 명절 때마다 무형문화유산을 융합한 축제나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무형문화유산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송염 국장은 “전통명절과 무형문화유산의 융합은 단순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잊혀지거나 쇠퇴해가는 전통문화를 현대사회에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식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을 전통명절과 융합시킨 공연,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관광산업 발전, 문화유산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우리 주는 지금 무형문화유산을 명절과 결부해 전승, 발전시키는 방안을 탐구하고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되새기는 것을 넘어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활동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 23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8회 《무형문화유산의 노래》 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열렸다.음악회는 민요합주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률로 막을 올렸다. 이어 피리독주 <수확의 기쁨>, 독창 <새타령&g...
  • 2024-09-25
  •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 주최하고 골든해양항운회사에서 후원하는 제4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아동문학세미나가 21일 연길에서 펼쳐졌다.제4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 현장.료해한 데 따르면  지난 한해 연구회는 신진들을 과감히 등용해 지도부를 재편성하고 문단에서 활약하는 아동문학 작가 및...
  • 2024-09-24
  • 22일 오후 화려한 불빛이 명멸하는 연변로동자문화예술쎈터 대극장에서 제4회 조선족민족무용전시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전시공연에 앞서 중국무용가협회 분당조 서기 겸 부주석 라빈,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각기 연설을 발표함과 아울러 전시공연을 관람했다.라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화...
  • 2024-09-23
  • 혁명기념관은 애국심을 키우고 애국주의 정신을 고양하는 중요한 진지이다. 우리 나라에는 1600여 개의 혁명기념관이 있으며 국유 관장 혁명문물은 100만 건(세트)을 넘는다. 이 문물들은 신민주주의 혁명 시기,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시기,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시기,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신 시대의 풍부한 소...
  • 2024-09-19
  • 한영남의 네번째 시집 《그리움은 꽃으로 피지 않아도 좋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연변인민출판사 계획출판도서중 하나인 시집은 8개 부분으로 나누어 한영남의 근작시 113수를 수록했다. 시들은 중국공산당의 옳바른 령도하에 날로 번영창성하는 위대한 사회주의 조국의 진실된 모습을 시적 표현으로 잘 ...
  • 2024-09-19
  • 11일, 문화관광부 공공봉사사에서 지도하고 중국전매대학과 중국문화전매그룹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 공공도서관 네트워크전파효과평가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발표되였다. <보고서>는 84개 공공도서관의 뉴미디어 플랫폼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전파력, 인도력, 영향력, 공신력, 혁신력 등 5가지 핵...
  • 2024-09-1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