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의 시집 《가을의 눈》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가을의 눈》은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프로젝트 도서로, 김학송 시인이 최근년간 창작한 근작시들을 9부로 나누어 도합 228수의 시를 수록했다.
김학송은 “연변식 서정을 뿌리로, 포스트 모더니즘 수법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필가이며 평론가인 장정일은 “김학송 시인의 사색의 시학은 그의 언어의 간결성, 함축성, 암시성, 모호성, 다의성으로 구축된다… 그의 변신은 무엇보다도 먼저 주제의식의 확장 또는 비약으로 인해 한 차원 놓아진 신선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 적 있으며 평론가 김룡운은 “대부분의 시들이 읽기 쉽고 정답고 구수하고 소박하지만 깊은 의미가 다져져있다. 이런 연고로 하여 가독성과 함께 넓은 공감대가 형성되며 광범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김학송은 도문시 곡수촌에서 태여났으며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졸업했다. 《연변문학》에 시 <시골에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국내외에서 시, 수필, 동시, 가사 등 다양한 쟝르의 문학저서 30여권을 출판했다. 일부 시는 번역되여 《세계시인선집》에 등재되기도 했다. 수필 <태산에 오르며>는 중학교 조선어문교과서에 수록되였다.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단군문학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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