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젊은피’들의 대결... 이반 감독의 첫 홈장 데뷔전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7일 11시50분    조회:23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대가 많았던 이반 감독의 홈장 데뷔전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번이나 앞섰다가 두번이나 동점꼴을 허용했다.

6월 16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주구락부팀(이하 광주팀)과 2대2로 빅으며 홈장 무승부에 그쳤다.

청도 원정에서 신고식을 치르고 홈장으로 돌아온 이반 감독은 지난 경기와는 다른 3-4-3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현지건-로난-림태준을 내세워 쓰리톱 체제를 구축했고 김태연, 천창걸, 리호걸, 한광휘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서계조, 왕붕,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리아남이 착용했다. 

지난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던 이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U-21 선수인 현지건, 림태준과 허문광을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시즌 첫 꼴을 터뜨리며 활약했던 림태준과 올 시즌 후보로 교체 투입되여 자기 몫을 다하던 현지건이 로난과 짝꿍을 이뤄 공격선을 책임지며 전술 변화를 이뤘다.

한편 갑급리그 16개 팀중 평균년령이 가장 어린팀 답게 광주팀 역시 5명의 U-21 선수가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젊은 피’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3분만에 현지건이 문전까지 돌파해 슈팅을 때리며 상대팀 꼴문을 위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현지건의 활약이 눈에 띈 가운데 9분경에 재차 광주팀 박스안으로 질주했다.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리는 반칙으로 막았고 박스안에서 넘어진 현지건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로난이 꼴을 성사시키며 연변팀은 이른 시간에 1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고 10분도 안된 18분경 프리킥 기회를 가진 광주팀에 동점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광주팀은 기세가 올랐다. 라인을 중앙선까지 끌어올리더니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연변팀 수비라인을 괴롭혔다. 동점꼴을 완성한 뒤 20분 사이에 광주팀은 30여차례에 달하는 위험공격과 6차나 되는 코너킥을 쏟아냈다.

반면 광주팀의 파상공세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라인을 내리고 방어벽을 단단히 쌓아올려 뒤공간을 잠그는 한편 역습을 노렸다. 

선수비-후역습이 빛을 발한 건 40분경이였다. 왼쪽 측면에서 김태연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넘겼고 박스안에 침투해 있던 림태준이 살짝 발을 갖다댔다. 방향을 조금 틀어준 공이 광주팀 키퍼의 높이 들어올린 두 손 우로 넘어가며 꼴망이 시원하게 흔들렸다.

지난 경기에 이어 련속꼴을 터뜨린 림태준의 추가꼴에 힘입어 연변팀은 전반전을 2대1로 마쳤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허문광을 루룽카이저로 교체하며 시작했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이 치렬하게 맞붙으며 후반 초반부터 불꽃이 튀였다. 

연변팀은 량 측면을 활용해 공격 활로를 모색하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두 팀 서로 문전에서 아슬아슬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맞불을 놓던 량팀의 공격이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두 팀은 서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다 20여분간 이어지던 후반 대치 상황이 깨진 건 66분경, 광주팀의 용병 베니야로싸가 때린 박스 밖 먼거리슛이 키퍼 리아남을 넘어 재차 우리 팀의 꼴망을 갈랐다. 

두번째 원점 상황이 된 연변팀은 왕박호와 리룡으로 부상 증세를 보인 현지건과 리호걸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교체 카드가 나온 지 10분 만에 80분경 연변팀은 재차 쿄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장 천창걸을 빼고 U-21 선수 류박을 투입시켰다.

81분경부터 연변팀은 세번의 코너킥을 련속 만들어내며 추가꼴을 향한 노력을 가했다. 뒤이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다시 코너킥으로 련결되며 연변팀은 터질듯 말듯 광주팀 문전에서 긴장감을 한껏 조성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지며 광주팀의 시간끌기용 ‘잔꾀’가 나오기도 했지만 연변팀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꼴이 나오지 않으면서 연변팀은 홈장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연변팀은 6월 30일에 불산남사팀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55
  • 7월 20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남경도시팀에 1대2로 패하며 홈장에서 또 패배했다.경기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경도시팀 바비오 감독은 “경기전 우리 선수들에게 연변팀은 훈련이 잘 되여 있는 팀이기에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
  • 2024-07-21
  • 승리가 절실한 연변팀이였지만 홈장에서 또 패배했다. 무승의 고리를 끊는 듯했던 연변팀은 선제꼴을 터뜨리고도 경기 막판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뼈아픈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7월 20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이하 남...
  • 2024-07-21
  • 7월 20일 15시 55분, 연변주기상대는 19일에 이어 련속 이틀째 고온남색특보를 발표했다. 주기상대에 따르면 앞으로 24시간 동안, 연변주의 도문, 훈춘. 룡정의 최고기온은 33℃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바 연변주응급관리국과 연변주기상국은 련합으로 더위를 방지하고 온도를 내릴 것을 당부했다.1. 해당 부문과 단위...
  • 2024-07-20
  • 최근 년간, 반석시 석취진(石嘴镇) 영풍촌은 생태관광, 특색양식 등 산업을 발전시켜 촌집체경제를 키워 130여명 촌민이 집문앞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석취진은 선후로 ‘전국 향촌관리 모범촌’,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칭호를 수여받았다./길림일보
  • 2024-07-20
  • ―장춘시남관구조선족로인협회 설립 35주년 기념행사 성황리에“남관구조선족로인협회는 장춘시 10여개 구(현, 시)급 조선족로인협회중에서 가장 먼저 당지부를 설립하여 당조직의 역할을 잘 발휘했을뿐더러 가장 먼저 사회구역과 협력하여 협회를 공동건설한, 우수한 로인협회로서 일찍 전국 우수로인협회로 선정 된바 있다...
  • 2024-07-19
  • 7월 18일 오전, 섬북민간예술전국순회전시가 연변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섬북전지, 안새(安塞)농민화, 연천포퇴화, 목각판화 등 섬북지역의 90폭 민간예술작품들이 전시됐다.섬서성 북부, 황토고원의 중심에 위치한 연안은 중국혁명의 성지, 중화민족의 성지이고 ‘쌍용운동’의 발상지이며 국무원에서 첫...
  • 2024-07-19
  • 7월 20일 저녁 19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남경도시팀과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연변팀은 올시즌 제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남경도시팀을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었다.19일 오전에 열린 경기전 연변팀 기자회견에 이반 감독과 이보선수가 참가했다.이보선수...
  • 2024-07-19
  • 북경 7월 18일 신화통신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 공보(2024년 7월 18일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통과)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가 2024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북경에서 열렸다.이번 전원회의에는 중앙위원 199명과 후보중앙위원 165명이 참석하였...
  • 2024-07-19
  • 산과 바다와 변경의 도시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에 가본다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신문업협회 소수민족지역신문업분회가 주최하고 《광서민족보》에서 주관하고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防城港市) 민족종교위원회와 광서남녕약미(跃美)상무유한회사에서 협조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확고히 수립·언론매체 방성항에서...
  • 2024-07-19
  • -중경관광객 숙박 어려움에 공원가두 도움의 손길 내밀어“연길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 줄 몰랐습니다. 접대는 물론, 짐도 들어주고 휠체어도 밀어주고 식사 문제까지 도와주어 너무 감사합니다.”이는 7월 15일 오전, 연길시 공원가두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에서 하루밤을 묵은 장애인 관광객 왕조귀가 감격에 겨워...
  • 2024-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