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젊은피’들의 대결... 이반 감독의 첫 홈장 데뷔전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7일 11시50분    조회:23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대가 많았던 이반 감독의 홈장 데뷔전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번이나 앞섰다가 두번이나 동점꼴을 허용했다.

6월 16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주구락부팀(이하 광주팀)과 2대2로 빅으며 홈장 무승부에 그쳤다.

청도 원정에서 신고식을 치르고 홈장으로 돌아온 이반 감독은 지난 경기와는 다른 3-4-3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현지건-로난-림태준을 내세워 쓰리톱 체제를 구축했고 김태연, 천창걸, 리호걸, 한광휘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서계조, 왕붕,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리아남이 착용했다. 

지난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던 이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U-21 선수인 현지건, 림태준과 허문광을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시즌 첫 꼴을 터뜨리며 활약했던 림태준과 올 시즌 후보로 교체 투입되여 자기 몫을 다하던 현지건이 로난과 짝꿍을 이뤄 공격선을 책임지며 전술 변화를 이뤘다.

한편 갑급리그 16개 팀중 평균년령이 가장 어린팀 답게 광주팀 역시 5명의 U-21 선수가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젊은 피’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3분만에 현지건이 문전까지 돌파해 슈팅을 때리며 상대팀 꼴문을 위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현지건의 활약이 눈에 띈 가운데 9분경에 재차 광주팀 박스안으로 질주했다.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리는 반칙으로 막았고 박스안에서 넘어진 현지건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로난이 꼴을 성사시키며 연변팀은 이른 시간에 1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고 10분도 안된 18분경 프리킥 기회를 가진 광주팀에 동점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광주팀은 기세가 올랐다. 라인을 중앙선까지 끌어올리더니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연변팀 수비라인을 괴롭혔다. 동점꼴을 완성한 뒤 20분 사이에 광주팀은 30여차례에 달하는 위험공격과 6차나 되는 코너킥을 쏟아냈다.

반면 광주팀의 파상공세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라인을 내리고 방어벽을 단단히 쌓아올려 뒤공간을 잠그는 한편 역습을 노렸다. 

선수비-후역습이 빛을 발한 건 40분경이였다. 왼쪽 측면에서 김태연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넘겼고 박스안에 침투해 있던 림태준이 살짝 발을 갖다댔다. 방향을 조금 틀어준 공이 광주팀 키퍼의 높이 들어올린 두 손 우로 넘어가며 꼴망이 시원하게 흔들렸다.

지난 경기에 이어 련속꼴을 터뜨린 림태준의 추가꼴에 힘입어 연변팀은 전반전을 2대1로 마쳤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허문광을 루룽카이저로 교체하며 시작했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이 치렬하게 맞붙으며 후반 초반부터 불꽃이 튀였다. 

연변팀은 량 측면을 활용해 공격 활로를 모색하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두 팀 서로 문전에서 아슬아슬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맞불을 놓던 량팀의 공격이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두 팀은 서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다 20여분간 이어지던 후반 대치 상황이 깨진 건 66분경, 광주팀의 용병 베니야로싸가 때린 박스 밖 먼거리슛이 키퍼 리아남을 넘어 재차 우리 팀의 꼴망을 갈랐다. 

두번째 원점 상황이 된 연변팀은 왕박호와 리룡으로 부상 증세를 보인 현지건과 리호걸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교체 카드가 나온 지 10분 만에 80분경 연변팀은 재차 쿄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장 천창걸을 빼고 U-21 선수 류박을 투입시켰다.

81분경부터 연변팀은 세번의 코너킥을 련속 만들어내며 추가꼴을 향한 노력을 가했다. 뒤이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다시 코너킥으로 련결되며 연변팀은 터질듯 말듯 광주팀 문전에서 긴장감을 한껏 조성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지며 광주팀의 시간끌기용 ‘잔꾀’가 나오기도 했지만 연변팀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꼴이 나오지 않으면서 연변팀은 홈장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연변팀은 6월 30일에 불산남사팀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50
  • 우리 성  2023년도 500강 우수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선정길림성과학기술형기업의 고품질 발전 조력 대회가 일전 장춘에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우리 성 2023년도  500강 우수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순위표를 발표하였다. 길림성과학기술청은 교통은행 길림성 분행, 중국우...
  • 2024-06-03
  • [북경 6월 1일발 신화통신]공청단중앙은 전국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국에 도합 1억 1,480만 7,000명의 소년선봉대원이 있다고 전했다.전국적으로 도합 27만 6,000개의 기층 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가 있는데 그중 중소학교 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가 19만개, 향진(가두), 촌(사회구역) 소...
  • 2024-06-03
  • 최근, 백산방대그룹 당위는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며 10여명의 당원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선후로 백산시제18중학교와 백산시 혼강구 홍토애진 팔방희망소학교, 혼강구 칠도강진 8.1희망소학교, 백산시조선족학교, 백산시아동복리원을 찾아 2024년도 ‘6.1’아동절 애심기부 위문활동을 벌였다.백산방대그룹당...
  • 2024-06-03
  • 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4로 광서평과하료팀에 역전패했다.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광서평과하료팀 왕소 감독은 “원정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연변팀은 강팀이고 부상선수가 많이 나왔지만 소수민족...
  • 2024-06-03
  • ‘마귀홈장’ 무패행진이 깨졌다. 희망의 전반전이였다면 딱 그만큼 절망스러운 후반전이였다.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꿈꾸는 광서평과하료팀(이하 광서팀)과 맞붙어 2꼴이나 앞선 유리한 우세를 끝까지 지...
  • 2024-06-03
  • 액운은 눈섭끝에서 떨어진다고 했던가.  달포전인 4월 3일 오후, 바깥 산책을 나갔던 남편이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연변병원급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히 뛰여가보니  진통제 점적주사를 맞고 있는 남편은 식은 땀을 철철 흘리며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진정제 주사를 맞고 얼마간 ...
  • 2024-06-03
  • 최근,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과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락착하고 상급 당위의 정신을 광범하게 선전하기 위해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지도하에 단진사회구역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중점으로 ‘홍석류 미니 당학교’를 설립했다...
  • 2024-06-03
  • 5월 31일 오전, 중국마약퇴치기금회와 길림성마약퇴치판공실, 연변조선족자치주마약퇴치위원회, 무극한(중국)유한회사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길림 마약퇴치 선전의 달 및 마약퇴치 공익도보활동이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가동됐다. 중국마약퇴치기금회 부리사장 진존의, 길림성공안청 당위 위원이며 부청장이며 길림성마약...
  • 2024-06-03
  •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변경 삼림마라톤 계렬 경기 개막식과 첫역 경기가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열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 호가복이 의식에 참석해 경기의 시작을 선포했다. 부성장 양안제가 경기에 기발을 수여했다.출발 신호총이 울리자 선수들은 쏜...
  • 2024-06-03
  • 시상대에 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윷놀이 선수들 5월 29일, 길림성 백산시에서 개최된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서 길림시가 윷놀이 종목 경기 1등을 따냈다.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5명 선수가 길림시를 대표하여 윷놀이종목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그들...
  • 202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