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6월 16일 오전, 오스트랄리아를 방문중인 국무원 총리 리강은 애들레이드동물원에서 중국-오스트랄리아 참대곰보호협력연구사업을 고찰했다(신화사 기자 리도 촬영).
애들레이드 6월 16일발 본사소식(기자 왕적): 현지시간으로 6월 16일 오전, 오스트랄리아를 방문중인 국무원 총리 리강은 애들레이드동물원에서 중국-오스트랄리아 참대곰보호협력연구사업을 고찰했다. 이 동물원은 오스트랄리아에서 유일하게 참대곰을 보유한 동물원이다. 사우스오스트랄리아 주지사 프랜시스 애덤슨, 주총리 피터 멀리나우스카스, 오스트랄리아 외무장관 페니 웡, 통상관광장관 돈 패럴이 동행했다.
동물원 참대곰관에서 리강은 중국과 오스트랄리아 전문가들이 한 량국의 참대곰 보호 관련 협력과 연구 상황에 대한 소개와 오스트랄리아에서의 참대곰 관리상황에 대한 소개를 청취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남반구에서 애들레이드동물원만이 ‘망망’, ‘복니’ 등 한쌍의 참대곰을 키우고 있다. ‘망망’, ‘복니’가 고향을 떠났지만 오스트랄리아측에서 살뜰히 보살펴준 덕분에 애들레이드동물원에 정착해 즐겁게 살고 있는 것을 보니 나는 참으로 뿌듯하다. ‘망망’, ‘복니’는 중국과 오스트랄리아 량국간의 천선을 촉진하는 사자이자 량국인민의 두터운 친선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이는 량국이 참대곰을 알심들여 보살피면 량국간의 협력은 드넓은 태평양을 뛰여넘고 각종 차이를 극복하면서 호혜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기간 중국정부는 참대곰에 대해 일련의 보호조치를 취함으로써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는바 이는 중국이 세계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올해에 ‘망망’, ‘복니’는 량국의 계약에 따라 귀국하게 된다. 중국측은 계속 오스트랄리아측과 참대곰 보호 관련 협력, 연구 사업을 추진해나갈 용의가 있으며 오스트랄리아측도 계속 참대곰들이 생존하는 데 적합한 나라가 되기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현지 소학생들이 리강을 위해 중국어로 참대곰주제가를 불렀으며 리강은 그들과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리강은 현지 소학생들이 기회가 되면 중국을 방문해 참대곰의 성장환경을 둘러보고 중국의 풍경들을 구경하고 중국문화를 알아보면서 량국의 친선을 도모하는 꼬마사자가 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정륭이 상기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