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건강상의 위험이 뒤따른다.
6월 18일 기자는 장사시중심병원에 최근 레지오넬라(军团菌) 페렴 환자 2명이 잇따라 입원했으며 발병 원인은 모두 에어컨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보도에 따르면 장사의 55세 시민인 주모씨는 최근 4일간 발열과 오한, 기침이 계속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 병력을 문의한 결과 환자는 입원 전 매일 10시간 이상 청소하지 않은 차량용 에어컨을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열, 기침 등 ‘감기’와 류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진단 결과 환자는 레지오넬라 페렴에 감염되였다.
주모씨와 같은 시각 입원한 사람은 32세의 요녀사(가명)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집에 있는 에어컨은 반년 넘게 청소하지 않았고 입원전 이틀동안 집에서 사용했는데 일주일후 기침, 가래,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중증 레지오넬라 페렴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심각하면 치명적! 레지오넬라 페렴(军团菌肺炎)이란?
레지오넬라 페렴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며 페렴을 주요 표현으로 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퇴직군인대회가 첫 폭발을 일으키면서 생긴 이름이다.
증상
레지오넬라 페렴은 인체에 침입한 지 약 10일 후에 발병하며 림상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의 비특이적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근육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횡문근 용해 및 급성신장기능손상 등 다양한 페외 증상이 있으며 심한 경우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을 쐬면 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는가?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여름의 덥고 습한 것이 번식하기에 완벽한 시기다.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 않고 청소하지 않으면 히트 싱크와 랭각수 시스템에 레지오넬라균이 많이 축적된다. 에어컨이 공기를 공급하면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중으로 퍼지고 면역력이 약한 인체에 흡입되여 발병한다. 따라서 매년 6월부터 9월까지가 레지오넬라 페렴 발병률이 높은 시기다.
레지오넬라균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
1.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은 사용하기 전에 철저히 청소, 소독 및 청소해야 하며 필터뿐만 아니라 히트 싱크, 랭각판 및 배기관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2. 세척 과정에서 병원성 박테리아가 흡입되지 않도록 밀페성이 좋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 밀페된 환경에서 에어컨의 장기간 사용을 피하고 환기를 위해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야 하며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에어컨 가동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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