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명가수 콘서트 ‘기둥표’사건에 이런 판결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1일 13시52분    조회:30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예모 등 9명은 유명가수 량정여(梁静茹)의 상해 콘서트 입장권을 699원, 999원, 1299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구매한 표가 ‘기둥표’이다보니 공연 관람에 심각한 영향을 주자 최근 상해 모연예회사를 법원에 고소하여 ‘1배 환불, 3배 배상’을 청구했다.

20일, 상해시 민항구인민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1심 공개판결을 내리고 입장권 금액을 420원, 650원, 910원의 기준으로 원고에게 반환하도록 요구했다.

원고는 피고가 소비자에 대한 사기행위가 존재하기에 입장권 금액을 반환하는 동시에 징벌적인 배상을 해야 한다며 ‘1배 환불, 3배 배상’의 책임을 요구했다.

피고는 원고의 모든 소송 청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그 리유는 다음과 같이 들었다.

원래의 무대 설계에 하중기둥이 없었는데 공연 직전에 제작측은 영상음향 설비를 추가하기 위해 림시로 하중기중을 설치했는 데 이는 일반적인 무대설계에 속한다.

원고의 증거로는 원고의 시선이 가려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으며 가령 가려졌다 하더라도 계약의 목적을 실현할 수 없을 정도에 도달하지 않았다. 피고는 그 어떤 선전자료에서도 무대에 기둥이 없다거나 시야을 확보한다고 명확히 한 적이 없으며 공연 현장의 시설과 설비는 불가피하게 일부 위치의 관객들 시야를 부동한 정도로 가릴 수밖에 없다.

본 사건에서 원고는 현장의 설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중도에 퇴장하지 않았으며 사건과 관련된 계약은 이미 리행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 원고가 다시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계약 기초와 법률적 근거가 없으며 공평 및 신용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피고는 사기의 고의성 및 사기 행위가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반드시 피고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과실책임이다.

쌍방 당사자의 증언 및 증거를 결합하여 민항구인민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인정하였다.

피고가 ‘기둥표’를 판매한 행위는 아직 사기를 구성하지 않는다.

본 사건에서 객관적인 상황을 볼 때 피고는 그 어떠한 선전자료에서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고 약속하지 않았으며 허위상황을 고의로 선전하지 않았다. 원고가 입장권을 구입할 당시 좌석 배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무대 설치도 완성되지 않았기에 피고는 당시에 원고의 좌석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없고 원고도 피고의 그릇된 인도로 입장권을 구입한 것은 아니다.

무대 설치가 완성된 후 피고는 확실히 일부 관중들이 하중기둥에 시야가 막히는 것을 예견할 수 있었지만 이번 투어 콘서트의 첫무대인 상해콘서트에서 피고는 분명히 시야가 가로막힌 정도와 관객의 가능한 반응에 대해 심각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현장에는 비록 좌석 교체에 대한 대책이 있었지만 관련 직원이 심각하게 부족해 실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피고가 소홀한 과실이 있었던 사실이 객관적 실제에 더 부합된다. 이에, 현존하는 증거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하는 증명 기준에 충분하게 도달하지 못하기에 피고가 사기를 구성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피고의 행위는 하자가 있는 리행에 속하기에 계약 위반을 구성한다.

원고는 피고가 주최한 량정여 콘서트의 입장권을 구입하였고 쌍방은 봉사계약 관계를 맺었으며 피고는 의무를 전면적으로 리행해야 한다.

원고의 시야가 하중기둥에 의해 뚜렷하게 가려져 일반적인 심리적 예상을 뛰여넘었다. 피고는 원고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대형 스크린이 무대 정면에 설치되여 있고 원고의 좌석과 무대가 대각선을 이루고 있어 관람 효과도 좋지 않았다.

피고는 원고에게 시야가 가려져 있다는 충분히 알 권리와 선택권을 사전에 주동적으로 알리지 않았고 또한 현장에서 원고의 좌석을 주동적으로 교체하여 불리한 영향을 제거하는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종합하여 보면 피고가 계약의 리행 과정에서 제공한 봉사에 뚜렷한 하자가 존재하여 계약 위반을 구성하며 계약위반 책임을 져야 한다.

피고는 가격을 감면하는 계약위반 책임을 져야 한다.

비록 원고 등은 공연을 관람하는 체험감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피고가 근본적인 계약 위반을 구성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고 게다가 원고가 조기 퇴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고가 피고에게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청구를 법원은 지지하기 어렵다. 공연이 이미 끝난 것을 감안하여 피고는 계속하여 계약을 리행하거나 구제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원고는 가격 감면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피고는 반드시 일부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환불 비률에 관하여 법원은 피고의 하자리행이 관중에게 미치는 영향의 크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부동한 입장권이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공연에 대한 기대치의 크기와 하중기둥이 막히는 정도 등의 요소를 결합하여 종합적으로 판정할 수 있다.

따라서 환불 비률에 있어서 입장권 금액과 결합하여 단계식 환불 비률을 채택해야 한다. 때문에 법원은 본 사건에서 원고의 실제 상황에 근거하여 피고에게 입장권 당 가격을 420원, 650원, 910원의 기준으로 원고에게 반환하도록 판결했다.

/길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4
  • 최근, 녕하 은천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주변 친구를 업고 대피한 곽경학생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1월 2일 16시 43분, 은천시 금봉구에 4.6급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순간 은천외국어실험학교 고중 2학년 6반 곽경학생은 교실을 뛰쳐나가던 찰나 뒤에 앉아있는 거동이 불편한 친구가 스스로 대피할 수...
  • 2025-01-14
  • AI 생성 이미지.지난 학기 많은 중소학교들에서 수업사이 휴식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렸다. 시간관리의 ‘가감법’은 수업사이 휴식시간 인재양성의 탐색을 자극했다.수업사이 휴식시간의 가치는 교실수업으로 대체할 수 없다. 수업사이 휴식시간이 점용되지 않을지, 학생들이 진정 누릴 수 있을지, 이는 시간대의 문제...
  • 2025-01-14
  • ‘행복한 집·가정교육 써비스단지(幸福家·家庭教育服务园地)’가 최근 정식 출시되였다. 이는 전국부녀련합회에서 중국가정교육학회, 텐센트 등과 함께 만든 가정교육 온라인써비스플래트홈이다.플래트홈에는 가족 교육 상담도우미, 전 생명주기 동반학습, 자원봉사자 질의응답지원, 라이브강의 및 게임관리통제와 같은 가정...
  • 2025-01-14
  • 중국교육보와 중국교육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2024년 전국 10대 교육뉴스’가 일전 발표되였다.1. 전국교육대회가 소집되여 교육강국 건설을 위한 전진방향을 제시하고 근본적 준칙을 제공했다.2. 교육계통은 지속적으로 사상정치교육을 강화하여 덕육을 우선시하는 인재 양성의 새로운 구도 구축에서 긍정적...
  • 2025-01-14
  • 1월 11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지난 사업을 돌이켜보고 부녀련합회를 발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과 회장단을 선출하면서 향후 사업을 더 잘할 데 대한 새로운 출발의 신들메를 조이였다.지난 1999년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에서 처음으로 직업녀성문화연구반을 개설했고 2008년에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를 설...
  • 2025-01-13
  • 화룡시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1월 12일, 2024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새발견 초평이 가동된 가운데 화룡대동유적지가 30개 초평입선대상들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후보항목들은 여러 발굴 자질단위들에서 주동적으로 신고하고 국가문물국의 심사를 거쳐 입선되였다.화룡대동유적지는 화룡시 숭선진 대동촌에 위치해있으며 장백...
  • 2025-01-13
  • 남방항공은 음력설 운수기간(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40일)에 길림성에 입·출항 항공편 4,704편을 투입할 계획으로 매일 입·출항 항공편은 117편에 달한다. 42개 항로를 운항하고 35개 도시를 취항한다.남방항공은 올해 음력설 운수에서 길림지역의 시장수요와 결부하여 수송력 투입을 증가하고 항로 네트워크 배치를 최...
  • 2025-01-13
  • 황강, 성당위 순시정돈개진사업추진회의서 강조높은 표준 엄격한 요구 강한 책임 견지하여순시정돈개진이 실속있는 성과 거두도록 확보해야호옥정 사업포치, 주국현 회의 참석 1월 12일, 성당위 순시정돈개진사업추진회의가 장춘에서 소집되였다. 성당위 서기 황강이 회의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
  • 2025-01-13
  • 일전, 길림성 연길시가 견본현으로 첫 전국 학생과 교사 심리건강 네트워크감시측정사업을 순조롭게 완수했다. 이번 감시측정사업은 교육부 등 17개 부문에서 련합으로 인쇄발부한 심리건강사업전문행동계획을 관철 실시하기 위해서이다.연길시교육국에서는 이에 각별히 중시를 돌리고 전문회의를 소집하여 12개 견본학교의...
  • 2025-01-13
  • 새해인사를 올리고 있는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지도부성원들2025년 1월 10일 오전, 길림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쎈터에서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새해맞이 문예공연행사가 펼쳐졌다.행사에 길림조선족로인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인협회 지도부성원들의 축복 인사 속에서 무대의 서막이 열렸다. 오프닝 댄스 ‘신...
  • 2025-01-13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