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균(食人菌)’감염증이라고 흔히 불리는 련쇄상구균중독쇼크증후군(链球菌中毒休克综合征)이 올해 일본에서 보고된 루적 사례가 1000건을 넘어 지난해 전체 사례보다 많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이 감염을 일으키는 용혈성 련쇄상구균은 새로 나타난 병원체가 아니며 감염력이 제한돼있어 면역체계가 건강한 일반인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준텐도대학 내과 교수 왕선은(汪先恩)은 이 질병을 일으키는 용혈성 련쇄상구균은 새로 나타난 병원체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러한 종류의 병균은 일반적으로 인체의 피부 표면이나 인후점막에 존재하며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만 하면 ‘허점을 틈타’ 감염시킨다.
왕선은은 련쇄상구균중독쇼크증후군은 용혈성 련쇄상구균감염의 중증에 속하며 비록 사망률이 약 30%이지만 이 사망률은 중증군체를 기준으로 하며 중증감염자는 전체 용혈성 련쇄상구균 감염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매년 겨울과 봄에 어린이들 속에서 류행하는 련쇄상구균성 인두염, 여름과 가을에 어린이들이 쉽게 걸리는 전염성 농포병, 겨울과 봄에 류행하는 성홍열은 모두 용혈성 련쇄상구균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라고 한다.
왕선은은 용혈성 련쇄상구균은 비록 비말을 통해 전파되지만 전염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독감바이러스처럼 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용혈성 련쇄상구균에 감염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같은 항생제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합병증 약물, 진통제, 호르몬제, 항암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을 포함한 중증 발병률이 높은 사람과 큰 병을 앓고 금방 퇴원한 사람, 수술을 받은 사람,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핵심은 역시 자가면역기능이다. 왕선은은 일반인들은 잘 먹고 잘 자고 약을 적게 먹고 기본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두려워하지 않는 동시에 좋은 위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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