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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알수록 더 매력적인 나라” 몽골에서 온 우누르잘갈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6일 10시04분    조회: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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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연변병원 구강과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우누르잘갈(30세)을 만났다.

몽골에서 류학 온 우누르잘갈은 연변대학 구강의학학과의 석사연구생이다. 어릴 적부터 의사가 꿈이였다는 우누르잘갈은 고중 때 치과의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본과를 몽골국립의과대학 구강의학원에 다녔다.

“치아는 사람의 눈처럼 외적의 미와 관계됩니다. 시술을 마치면 결과가 그대로 환자의 눈에 보이죠. 환자가 만족하면 저의 성취감도 높지요. 앞으로 우수한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치과의사라는 꿈을 가진 우누르잘갈은 시야를 더 넓히고 다른 나라의 교육시스템 전문분야를 더 학습하고저 류학을 고민하고 있던차에 연변대학에서 석사연구생 과정을 다니는 한살 어린 사촌동생의 추천으로 연변대학을 알게 되였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연변대학이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해있고 중국 ‘211프로젝트’ 대학이기도 해 연변대학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고향과 가깝고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으며 어릴 적부터 한자가 멋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중국으로 류학온 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연길의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는 온라인으로 중국어를 반년간 배우고 2022년 11월에 중국으로 왔다. 지금은 중국어가 꽤 류창하지만 처음에는 언어장벽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몽골에서 홀로 광주로 직행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코로나시기여서 광주에서 격리를 했어야 했다. 중국어가 서투른 데다가 광주방언을 더 알아듣기 힘들었고 번역 어플을 사용해도 소통이 쉽지 않았다. 격리를 마치고 연변대학에 왔을 때 중국어가 류창하지 않는 그를 위해 학급 친구가 집에서 소학생 한어교과서를 가져다가 한어병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줬다고 한다.

연변병원 구강과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우누르잘갈.

“중국은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그는 중국에는 위챗, 알리페이의 지불코드가 편리하고 배달, 택배문화가 발달되여 음식, 약, 생필품 등 무엇이든 신속하게 배달되여서 좋다고 한다. 지난해 여름에 탁구를 치다가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되였는데 한달 반 동안 기숙사에서 꼼짝 못할 때에도 매일 배달서비스를 리용, 배달이 정말 빠르고 편하다는 걸 느끼게 되였단다. 그때 마침 여름방학기간이여서 대부분 류학생들은 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그가 혼자 기숙사에 외롭고 쓸쓸히 남아있었는데 선생님과 학급 친구가 과일, 순대 등 먹을거리를 잔뜩 사들고 병문안을 왔었다. 그 덕분에 아픈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였다고 한다. 그렇게 낯선 땅 중국은 그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나라’가 되여주었다.

려행을 좋아해 친구들과 려행을 많이 다닌다는 그는 서안, 대련, 무한, 북경 등 중국의 많은 곳들을 려행했다. 연변대학을 졸업하면 중국에 려행을 오게 될 기회가 적어지기에 되도록 려행을 많이 다니려 하고 류학기간에 갈 수 있는 곳들은 다 가보고 싶다고 한다. 상해, 항주, 심수도 가보고 싶지만 제일 가보고 싶은 곳으로 장가계를 꼽았다.

“중국은 정말 큰 나라예요.” 우누르잘갈은 연변대학도 몽골에서 다녔던 대학보다 크고 고향친구를 만나러 가본 무한의 화중과학기술대학은 마치 소도시처럼 캠퍼스에 뻐스가 다니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누르잘갈은 류학 전에는 중국에 한족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몽골족, 조선족을 포함해 55개 소수민족이 있는 줄은 이곳에 와서야 알게 되였다고 한다.

치과의료미용 분야에 뛰여들려는 우누르잘갈은 석사연구생을 졸업하면 의료미용이 발전된 한국에 가 박사과정을 밟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여 이번 학기부터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우누르잘갈은 류학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외국을 가려면 우선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그 나라의 사상을 학습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았다. 류학생활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다가올 어려움보다는 미래의 희망을 보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며 이국땅에서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세심한 배려로 잘 적응하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힘찬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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