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는 6월 30일, 원정에서 불산남사와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갑급리그 절반려정에 잠시 쉼표를 찍는 경기이고 이반 감독의 세번째 경기이다. 연변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가? 

불산남사는 지난 시즌의 동관관련팀으로서 결코 낯선 상대는 아니다. 성적은 우리보다 낮다. 지금까지 2승 7무 5패, 승점 13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력이 다소 낮아서 무승부가 많았던 팀이다. 

하지만 연변팀으로서는 절대 얕볼 수 없는 상대이다. 우리가 워낙 원정에 약한데다가 상대는 여름철 이적시장이 열린 후 원 슈퍼리그 천진진문호의 측면 공격수 상비아 등 선수를 영입하며 실력을 보완했다. 재미나는 것은 불산남사가 올 시즌 거둔 유일한 홈장승의 '제물'이 바로 시즌 초반 이반 감독이 이끌던 무석오구였다는 점이다. 올 시즌 두번째로 팀을 이끌고 불산남사를 찾아가는 이반 감독이 또 한번 불산남사의 '제물'이 된다면 이반 감독으로서도 심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 되지 않을가 생각된다. 어떻게 보나 연변팀으로서는 절대 가벼이 대할 수 없는 경기임은 분명하다. 

이보가 출전할 것인지, 한광휘의 자리를 누가 메울지 등도 이번 경기에서 주의깊게 살펴볼 내용들이다. 그리고 이반 감독의 체제하에서 림태준, 현지건 등 어린 선수들이 다투어 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또 누가 가장 빛나는 '별'이 될지도 기대 잔뜩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연변방송APP를 다운로드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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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간: 6월 30일 일요일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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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