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휘감독의 말처럼 장춘팀은‘남령’에서 어떤 적수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6월 26일, 중국슈퍼리그 제1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장춘아태팀은 홈장에서 산동태산팀과 2대2로 비겼다. 장춘팀 주장 세르지뉴는 경기에서 2꼴을 터뜨려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였다. 현재 장춘팀은 3승5무8패, 승점 14점으로 슈퍼리그 제13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장춘팀의 볼보이(球童)들은 ‘손오공’으로 변신해 언론매체와 현장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문화자신감을 제고하며 장춘의 문화관광 산업과 슈퍼리그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장춘팀은 기베네(吉贝家)유치원과 합작하여 장춘팀의 홈장 경기일에 손오공복장을 볼보이들의 출장복장으로 채용하고 ‘남령’을 ‘화과산’으로 변화시켜 장춘축구문화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먼저 세르지뉴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장춘팀을 위해 첫 꼴을 기록했지만 산동팀의 용병 카자이슈빌리와 팽흔력이 련속 두 꼴을 터뜨리며 2대1로 역전했다. 후반 69분경, 세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경기에서 비록 용병 길레르메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였지만 팀 전체가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여 하마트면 홈장에서 산동팀을 이길번했다. 이에 최강희 산동팀 감독은 “그동안 팀 체력이 회복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칠 대로 지쳤는데 2대2로 비긴 것은 다행이다”고 인정했다.
현재, 6월 극한 스케줄은 이미 3경기를 끝냈는데 6월30일 장춘팀은 홈장에서 자신보다 1점 앞선 청도해우팀과 맞붙는다.
/길림신문 글 오건기자 사진 류향휘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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