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승국 중단편소설집 《우물》 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8일 09시59분    조회:2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승국의 중편소설집 《우물》이 연변작가협회에 의해 출간되였다. 소설집은 연변작가협회 2022년도 계획출판도서 시리즈중 하나로, 리승국이 근 10년 사이 《연변문학》, 《장백산》, 《도라지》 등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6편을 수록했다.

6편의 소설은 대부분 사회 소외계층의 힘든 생활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를 통해 생존과 존엄, 사랑과 죽음, 비리와 순리가 엇갈리는 현상을 조명했다.

소설 <우물>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우물쟁탈전을, <시골달은 늪지에서 뜬다>에서는 숙명에 맞서 자기의 힘으로 운명에 대항하는 인물의 반항정신을, <마지막 미쟁이>에서는 고달픈 일상을 운명에 맡기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에 대한 순응 정신을 보여줬다. <달늪>에서는 사랑의 비극으로 인한 세월의 흔적을 녀자의 운명에 조명시킨 세월의 무상함을 그렸고 <소금>에서는 인간의 욕심이 부른 화근은 나중에 인간 자신을 훼멸시키고 만다는 도리를 쓰고 있으며 <수의야담>은 인간과 짐승의 원초적인 생존법칙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함의를 승화시키고 있다.

제재 면에서 6편의 소설은 인간의 삶과 끈끈하게 이어져있는 운명을 다루었고 그 운명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 공존 그리고 주어진 운명에 응부해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삶의 욕망을 다루었다.

소설집은 중점적으로 인간의 존재는 인간 자신이 증명해준다는 가장 보편적인 진리를 핍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리승국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1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이다.

중, 단편 소설 50여편을 발표했으며 일찍 장편소설 《룡정 1920》, 《도화의 복》, 단편소설집 《풍경소리 아름답네》를 출간한 경력이 있다.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제4회 김학철문학상, 도라지문학상, 2016년 《민족문학》년도상(한문판) 등 수상경력이 있다. 

리련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9
  • 최근 연변가무단이 설명절을 맞으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천상의 향연, 경전에 경의’ 콘서트를 기획했다.음악회는 영화 《영웅찬가》, 《상해탄》,  《미션 임파서블》, 《타이타닉》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14곡을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독주, 독창, 4중...
  • 1970-01-01
  • 16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협조한 새해맞이 ‘민예, 민속, 민풍’ 제3회 전 주 우수 민간문화단체 및 민간문화예술인 전시공연 및 표창대회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열렸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사회...
  • 1970-01-01
  • 2024 웹영화창작투자청년창작프로젝트 종심회가 지난해 년말 북경에서 열렸다. 지난해 6월 상해국제영화제 기간에 가동된 이 프로젝트는 1440개 프로젝트가 심사에 응모했고, 최종 6개 프로젝트가 층층의 심사를 뚫고 선정되였다.‘평심위원회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된 《화신-칠절팔괴》는 민간문화에서 소재를 얻고, ...
  • 1970-01-01
  • 채국범의 중단편소설집 《노크》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소설집은 3만여자의 분량속에  등 중편소설 4편과  등 4부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소설집에는 위기에 처한 사회약소군체, 숨겨진 인격장애자, 급속한 도시화 발전속에 외면된 농민공의 고독과 외침, 바다로 돌아가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는 한...
  • 1970-01-01
  • 연변군중예술관"대중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공연, 전시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기회를 더 많이 창조할터"지난 한해 연변군중예술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앞장서면서 과감한 혁신과 돌파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 1970-01-01
  • 새시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더욱 북돋우고 젊음의 활기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청춘은 북으로, 변강 도문의 강성에로’ 신년맞이 문예공연이 10일 도문에서 무대를 열었다. 전 시 98명의 서부계획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춘을 자랑하며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이번 예술공연은 무용, 독창, 랑송, 무술시...
  • 1970-01-01
  • 김동진의 동시집 《단풍엽서》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동시집은 14.5만자의 편폭속에 ‘눈사랑’, ‘복슬강아지’, ‘춤 추는 꽃’, ‘봄비’, ‘꽃술’, ‘풀씨’ 등 6부로 나누어 총 171수의 동시를 묶어냈다.저자 김동진은 동시창작에서 파격적인 실험을 꾀하고 미니동시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고 시...
  • 1970-01-01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