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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국 중단편소설집 《우물》 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8일 09시59분    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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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국의 중편소설집 《우물》이 연변작가협회에 의해 출간되였다. 소설집은 연변작가협회 2022년도 계획출판도서 시리즈중 하나로, 리승국이 근 10년 사이 《연변문학》, 《장백산》, 《도라지》 등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6편을 수록했다.

6편의 소설은 대부분 사회 소외계층의 힘든 생활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를 통해 생존과 존엄, 사랑과 죽음, 비리와 순리가 엇갈리는 현상을 조명했다.

소설 <우물>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우물쟁탈전을, <시골달은 늪지에서 뜬다>에서는 숙명에 맞서 자기의 힘으로 운명에 대항하는 인물의 반항정신을, <마지막 미쟁이>에서는 고달픈 일상을 운명에 맡기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에 대한 순응 정신을 보여줬다. <달늪>에서는 사랑의 비극으로 인한 세월의 흔적을 녀자의 운명에 조명시킨 세월의 무상함을 그렸고 <소금>에서는 인간의 욕심이 부른 화근은 나중에 인간 자신을 훼멸시키고 만다는 도리를 쓰고 있으며 <수의야담>은 인간과 짐승의 원초적인 생존법칙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함의를 승화시키고 있다.

제재 면에서 6편의 소설은 인간의 삶과 끈끈하게 이어져있는 운명을 다루었고 그 운명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 공존 그리고 주어진 운명에 응부해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삶의 욕망을 다루었다.

소설집은 중점적으로 인간의 존재는 인간 자신이 증명해준다는 가장 보편적인 진리를 핍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리승국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1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이다.

중, 단편 소설 50여편을 발표했으며 일찍 장편소설 《룡정 1920》, 《도화의 복》, 단편소설집 《풍경소리 아름답네》를 출간한 경력이 있다.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제4회 김학철문학상, 도라지문학상, 2016년 《민족문학》년도상(한문판) 등 수상경력이 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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