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런 통제할 수 없는 사소한 행동이 있는가?
손톱을 물어뜯는 것을 좋아해서 조금만 길어지면 물어뜯는다.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데 매번 여러오리를 뽑아낼 수 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반드시 짜내야 안심한다…
우리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가? 이러한 표현은 신체를 중심으로 하는 반복 행동(BFRB)과 같은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BFRB, 일종의 은밀한 심리질환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수첩 제5판>(DSM-5으로 략칭)에서 BFRB는 강박장애 및 관련 장애의 범주로 분류되며 강박증의 일종이다. 그러나 BFRB로 진단되려면 다음과 같은 4갈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반복적인 행동으로 인한 신체손상(탈모, 피부손상 등).
· 대인관계 및 업무 등 사회적 기능에 현저한 손상 초래.
· 환자 본인이 이러한 행위를 줄이거나 끊으려고 계속 노력 경주.
· 피부병과 같은 다른 류형의 생리적 질병 또는 약물람용과 같은 기타 정신장애가 이러한 행동을 더욱 잘 설명할 수 없다.
즉, 평소에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하나 하루에 5번 이상, 한번 뽑으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상술한 4가지 증상에 모두 해당되면 정규적인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BFRB’는 대체 어떤 느낌일가?
이런 느낌은 상당히 모순된다. 한편으로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뽑고 손톱을 물어뜯을 때 만족감과 보상감을 느끼지만 또 한편으로 그렇게 하고 나면 가책감과 자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 질병은 사춘기에 더 많이 발생하며 많은 환자는 심지어 소아기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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