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료리대회 현장 일각
탕수육은 동북지역의 유명한 특색료리로 기름에 노랗게 튀겨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며 새콤달콤한 독특한 맛으로 천하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월 29일, 세계탕수육대회가 길림시 강남공원 동문광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 온 286명의 료리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예를 전시하고 기술을 교류하며 전통료리 탕수육 만들기 시합을 통해 중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그 취지를 두었다.
개막식 현장에는 탕수육의 향기가 사방으로 퍼져 많은 참가자, 평심원, 언론기자, 인터넷 왕훙과 시민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창의적인 쟁반 장식
매운 맛, 카레 맛, 두리안 맛 등 다양한 맛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혀끝을 호강시켰다. 선수들은 12개 소조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그들은 절묘한 칼솜씨를 자랑하거나 료리기교를 겨루거나 창의적으로 쟁반장식을 하는 등 극히 높은 전문수준과 창신능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전문가그룹와 대중그룹으로 나뉘어 경기의 공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치렬한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였다.이번 세계탕수육대회는 료리경기를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 국제료리사도 초청을 하였는데 그들은 중국의 탕수육을 새롭게 개량하여 전통료리에 활력을 부여했다.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료리사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료리사들은 각자의 독특한 료리 개념과 풍미를 전시, 탕수육의 전통 조리법과 현지 식재료 및 맛을 결합해 독특한 맛의 탕수육을 창조했다.
외국친구들의 참여는 중화 음식문화의 매력과 영향력을 한층 더 증명하였고 부동한 문화배경하에서 사람들의 음식문화에 대한 공동한 사랑과 추구를 절실히 보여주었다. 대회는 치렬한 탕수육 경기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탕수육 카니발(嘉年华)도 동시에 펼쳤다.
이틀간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맛의 탕수육을 맛보며 경품 추첨, 자동차 전시 관람, 맛집 부스 관람, 문화전시 관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세계탕수육대회는 길림성상무청의 지도하에 길림성음식문화연구회와 길림시상무국에서 공동으로 주최, 6월 30일까지 2일동안 진행되였다.
주최측인 길림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전국 각지 관광객들을 부르며 함축성이 있는 료리문화로 천하 식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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