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혜주의 11세 스케이트보드 소녀 정호호가 헝가리아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빠리올림픽 예선 여자 볼풀경기에서 빠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여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선수단의 최연소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일곱살 때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한 그는 아홉살도 안 된 나이에 2021년 섬서 전국체전 무대에 올랐고 그때부터 올림픽 꿈의 씨앗을 가슴에 품게 되였다. 하지만 3년도 안되여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올 줄은 아무도 몰랐다.
지금은 쉽게 말할 수 있지만 그중의 어려움과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기적 배후에는 수많은 넘어짐과 수많은 다시 일어서기가 있었다.
이 일은 지난지 2년이 넘었지만 엄마 왕철은 여전히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2021년 전국체전이 끝난지 보름만에 정호호는 훈련중 볼풀 높이에서 떨어져 땅을 짚다가 손가락 하나가 부러지고 손톱 하나가 당장에서 떨어져나갔다.
“아이에게 포기하라고 권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그런데 아파서 그렇게 슬프게 우는가고 물었더니 아이가 손톱이 안 자라서 앞으로 올림픽에 못 나갈가봐 운 것이라고 했다.”
열애는 한줄기 빛이다. 그 빛 아래서 땀과 눈물이야말로 꿈의 꽃을 키울 수 있다.
8월 6일 올림픽 녀자 볼풀경기가 빠리 협화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그때가 되면 정호호는 중국 소년의 풍채를 드러낼 것이다. 또한 닷새 뒤인 8월 11일 빠리올림픽 페막일에 맞춰 그는 12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