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중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중국의 전통적인 음식과 중의 식이료법 문화에서 비롯된 약선료리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약선료리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선료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선료리를 더 많이 연구, 개발하고 약선료리 사업의 인재대오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 주에서는 전 주 범위에서 약선료리대회를 조직했을 뿐만 아니라 타성에서 펼쳐지는 약선료리대회에 적극 참가하면서 지역간의 교류를 통해 약선료리 발전을 촉진했다.
주위생건강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연변주총공회, 연변음식업련합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등 부문과 손잡고 우리 주 제1기 약선료리대회를 조직했는데 전 주 8개 현, 시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해 리론지식과 실기 두가지 면에서 승부를 겨루었다. 주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낸 선수들은 또 우리 주 뿐만 아니라 길림성을 대표해 광서쫭족자치구 래빈시에서 펼쳐진 제2회 중의약 쫭족요족의약약선료리대회에 참가해 ‘단체백금상’과 ‘특별공헌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냈다. 이런 활동들은 약선료리 관련 일군들의 사업 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들에게 상호 교류하고 학습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며 광범한 대중들에게 중(조)의 건강양생리념을 널리 전파했다.
우리 주에서는 또 올해 5월 길림성중의약관리국에서 가동한 ‘길림성 중의약+음식 양성보급중심 건설프로젝트’에 순조롭게 가입하면서 약선료리 보급 사업을 일층 체계적으로 틀어쥐였다.
관련 사업을 책임진 주위생건강위원회 중의약 정책관리처 황문수 처장에 의하면 우리 주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개 면에서 해당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의약이 질병을 미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우세를 발휘하고 우리 지역의 약식동원(药食同源)인 품질 좋은 약재와 식재료를 발굴하며 여러 공립 중의병원들의 예방치료학과 건설을 강화해 의료와 양생의 융합 발전을 촉진한다. 만성질병 환자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선료리의 연구, 개발을 중점으로 여러 중의병원에서 만성질병 환자들의 건강서류 작성 및 관리 업무를 전개하며 만성질병 환자와 로년병 군체에 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선료리를 적극 추천하고 보급한다. ‘우의우식(寓医于食)’즉 ‘음식이 곧 약’이라는 리념하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 광범한 군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고 먹기 간편한 자양강장류, 건강익수류의 약선료리 제품을 연구, 개발해 시장에 보급함으로써 대중들의 건강을 촉진한다. 약선료리 목록을 정리, 발굴해 관련 일군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약선료리 사업의 규모화, 표준화,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어 7월에는 주내 몇개 인기 관광지에서 중의약과 약선료리를 결부한 건강양생 선전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9월에는 약선료리 관련 일군들을 대상으로 중의약 및 약선료리 전문양성반을 가동해 약선료리 효능과 규범적인 료리방법을 일층 보급할 예정이다.
황문수 처장은 “우리 주는 최근년간 특색이 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환경으로 ‘중국의 아름다운 생활의 도시’,‘꼭 가봐야 할 10대 도시’ 등에 선정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다잡아 주위생건강위원회에서는 장백산지역의 약재자원과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중의약과 음식을 결합하고 관광과 건강, 양생, 문화 등 요소를 결부한 우리 주 약선료리들을 대대적으로 선전함으로써 ‘새로운 건강 양생, 새로운 의약’산업의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어 우리 주의 진흥,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표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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