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다툼 끝에 쌍방 폭행으로 이어진 토지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일 09시36분    조회:8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오던 토지분쟁이 검찰의 개입으로 최근 원만한 해결을 보게 되였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7월, 시골에서 담을 사이에 둔 이웃인 리모와 왕모 량가 사이에 토지분쟁이 발생했다. 리모와 가족이 왕모의 집에 가 시비를 따지는 과정에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움이 일어났고 리모가 자리를 뜨려는 찰나에 왕모가 리모의 허리를 때려 갈비뼈가 부러졌다.

사법감정을 거쳐 리모의 손상 정도는 경상 2급으로 확인되였다. 리모의 아들은 아버지가 맞았다는 것을 알고 왕모의 집을 찾아 왕모의 아들을 폭행했다. 결과 역시 경상 2급으로 판정받았다. 이로 인해 왕모와 리모의 아들은 모두 고의상해 범죄혐의를 받았다.

올 들어 이 사건은 통허현인민검찰원에 이송되여 심사 및 기소 절차를 밟았다. 사건을 담당한 검찰관은 자세한 조사를 통해 단순 기소로는 진정으로 이 사건을 종결짓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찰관은 량측의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 갈등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두 집터가 서로 겹치는 것을 밝혀냈으며 쌍방 모두 상대방이 자기의 집터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로 인해 몇년간 두 집안은 끊임없이 말다툼을 벌렸고 리모는 왕모의 집 마당 벽을 여러번 파괴하여 모순이 심화되였다. 이에 검찰관은 두 사건을 하나로 만들어 동시에 처리해 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검찰관은 여러해 동안 쌍방의 모순이 존재하고 조정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안기관을 비롯한 향, 촌 조정조직 등 사회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또한 검찰관은 향, 촌 간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두집의 토지에 대해 새롭게 획분할 것을 건의했다. 다양한 노력 끝에 최근 쌍방은 모두 양보를 택했으며 량측의 승인을 받아 두집 사이의 경계선이 결정되였다. 이로써 모순이 철저히 해결되였으며 두 가족은 마침내 화해하게 되였다.

이 사건은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왕모는 이미 고령의 로인이여서 관대하게 처벌하고 피해자 리모도 일정한 책임이 있기에 쌍방은 형사합의에 도달했다.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검찰관은 왕모와 리모의 아들을 상대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담당검찰관은 일전 쌍방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법에 따라 검찰기관의 불기소  결정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또한 두 사람을 훈계함과 동시에 사건해석을 통해 현장에 있는 대중들에게 법치교양과 법치선전을 전개했다.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한 경상해 사건은 잘못 처리될 경우 더욱 큰 모순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을 처리할 때 통허현인민검찰원은 죄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새로운 시대의 ‘풍교경험’(枫桥经验)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개 선고, 공개 송달, 법치선전 등을 통해 대중의 법치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켰다.

  검찰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52
  • 전 주 1400여명 운전자 참여11일, ‘례의연변─연변의 례의’─‘백일 무위법행위 도전, 아름다운 새 연변 마음껏 통행’ 제3시즌 주제활동 추첨의식이 주공안국 교통경찰지대에서 열렸다.주당위 선전부, 주정신문명건설지도위원회 판공실, 공청단연변주위, 주응급관리국,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주공안국 교통경찰지대...
  • 2024-09-12
  • 추석과 국경절을 앞두고 9일 주시장감독관리국은 연길서시장에서 상품 가격, 저울(전자저울) 등 특별정돈작업을 실시했다.이날 주시장감독관리국 집법일군들은 연길서시장 해산물, 육류, 인삼 등 판매구역을 찾아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자저울에 표준 분동을 올려놓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지 엄격하게 검사했다. 검사 과정에...
  • 2024-09-11
  • 최근 돈화시병원이 중국뇌졸중학회로부터 ‘우수레드팔찌지원자단위’ 영예칭호를 획득했다.료해한 데 따르면 ‘레드팔찌’는 공익건강지식 보급 활동으로 뇌혈관질병 예방치료 지식을 선전하여 대중들의 건강소양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표로 자원봉사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는 것이다. 최근년간 돈화시병원은 시종 인민건...
  • 2024-09-11
  • 10일, 연변주 제2기 ‘묵향’컵 전 주 중소학교사생서예전이 연변로동자문화궁 2층에서 막을 올렸다.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돐과 제40번째 교원절을 경축하기 위해 주교육국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은 ‘75년의 웅대한 계획 펼치고 성세의 아름다운 장 함께 주조하자’를 주제로 서예전을 계획했다. 서예전은 ...
  • 2024-09-11
  • 올해 9월 1일은 무장애환경건설법이 실행한 지 1돐이 되는 날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8500만명의 장애인이 있고 60세 및 이상의 로인이 2억 9700만명에 달한다. 1년간 우리 나라의 무장애환경 건설은 법치화의 새로운 궤도에 들어섰고 다원화 발전하는 좋은 국면을 보였다.102만 4400가구의 빈곤한 중증장애인 가...
  • 2024-09-11
  • 건강한 로령화는 건강공평을 수호하는 것을 핵심리념으로 하고 전반적인 생명주기에 착안하며 ‘병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건강봉사모식을 ‘건강 수호’를 핵심으로 하는 데로 전환하고 건강을 보장하는 것을 인력자본에 대한 투자로 간주한다.  동시에 행동능력과 사회기능의 유지, 개선을 둘러싸고 평균  기대...
  • 2024-09-11
  • 일전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우리 나라 위생건강 사업 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3년말 전국 향진 위생원 총량은 3만 3753개이고 침대 총량은 150만 5000개이며 위생일군은 160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침대수가 4만 9000개 증가하고 일군이 7만 5000명 증가했다.전국 사회위생봉사중심(소) 총량은 3만...
  • 2024-09-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