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유명 작가 허련순 소설가의 <오늘을 부정하지 않으면 래일을 기대할수 없다>는 제목의 특강이 6월 28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의 주최로 연변도서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번 특강에서 허련순 작가는 <안타이오스의 계시>,<문학과 철학>,<내게 맞는 책 읽기>,<제목이 작품의 절반 지분이다>,<첫 문장이 마지막 문장이다>, <자신을 파괴하는 권리가 작가의 정신이다>등 다양한 주제로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에게 창작에 필요한 조언과 계시를 주었다.
연변작가협회의 상무부주석 리혜숙, 부주석들인 김영건, 리승국, 전화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문학특강에는 연변작가협회 회원들과 연변인민출판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문학담당 편집들, 그리고 문학애호가 도합 100명이 현장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광동성, 하남성, 산동성, 한국 등 곳에 널려 있는 문학 애호가 30여명이 온라인으로 특강을 수강하였다.
두시간 되는 허련순작가의 조리있고 열정이 넘치는 강의에 이어 한시간 동안 작가들과 문학 애호가들이 창작에서 더 알고 싶은 것, 창작과정에서 부딪치는 애로, 또 허련순작가의 소설에서 더 알고 싶은 창작이야기나 모티브 설정, 테마의 구성 등 내용으로 된 질의시간이 마련되였는데 허련순작가는 해박한 해답으로 특강의 완성도를 높였다.
허련순 작가는 국가 1급작가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을 력임했고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다. 그는 연변녀성문인협회를 설립하고 리더하여 오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장편소설 《바람꽃》《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는가》《중국 색시》《춤추는 꼭두》《안개문》《위씨네 사당》《숨소리를 듣는다》 등 7권과 5권의 중단편소실집과 인물전기 4편, 련속 드라마 3편이 있다.
허련순작가는 제6기 12기 중국소수민족 준마상을 비롯하여 길림성 정부 장백산문예특별상, 연변주정부 진달래 문예상 외 40여차례의 해내외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였다.
/송미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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