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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시험을 앞둔 아이를 위해 학부모는 뭘 해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일 14시53분    조회: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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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기말복습에 학부모의 협조와 지지가 필수적인데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복습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도 속수무책이라고 반영하고 있다.

1. 기말복습과정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극복해야 한다

◆ 어려운 문제 풀기

일부 학부모들은 복습이 문제를 푸는 것이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적어도 세가지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

첫째는 아이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인 심리적 신호를 생성하며 스스로 겁을 주게 된다.

둘째는 아이의 사로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인데 지식은 체계적이고 리해해야만 활용할 수 있다.

셋째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아이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없게 된다.

◆ 피로전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복습할 때 필사적으로 시간을 다그치게 하는데 1분 1초를 다투고 심지어 밤을 새서 공부하게 한다. 이는 아이를 육체적, 정신적 피로상태에 빠뜨리고 아이의 사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약점 보기

어떤 아이들은 평소에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시험 며칠 전에 자신의 약점을 많이 발견하기 시작한다. 이런 단어들은 왜 기억이 없을가, 이런 문제는 아직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는걸… 그리하여 아이는 초조감에 싸여 복습을 다시 시작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시험을 보면 오히려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알고 있던 지식도 기억나지 않는다.

따라서 시험 전에 어떤 약점을 발견하더라도 아이에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도록 상기시키고 평상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 지금은 이미 습득한 지식을 복습할 때이지 다시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가 아니다.

2.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복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한 학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어떤 아이들은 놀면서 복습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돕기 위해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가 열심히 복습할 때 아이 앞에서 텔레비죤프로를 보면 안된다. 아이가 책을 읽고 있다면 학부모가 자료나 책을 집어들고 아이와 함께 ‘충전’하는 것도 공부하기 좋은 가족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3. 비난도 불평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몇가지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면 초조하고 조급해하는데 아이의 스트레스가 학부모보다 작지 않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부모의 부정적인 평가는 자녀의 학습동력을 자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자신감을 손상시킨다.

4. 절대 아이를 대신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할 줄 모르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직접 결과를 내놓기보다는 점진적인 질문으로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한 문제를 풀지 못하는 리유는 단지 문제의 의미를 충분히 리해하지 못했기때문일 때가 많다.

이를 통해 아이가 배우는 것은 하나의 답이 아니라 답을 찾아내는 문제 풀이법과 사고방식이다.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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