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언론대표단: 중국의 빠른 변화 놀라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일 21시57분    조회:1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월 27일, 통위태양광(염성)회사를 방문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단 일행. /신화넷

“북경의 공기가 10여년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염성(盐城)이 한국기업과 이렇게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줄 몰랐다.” 6월 24일—29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단 6인이 북경과 강소성 염성을 둘러보며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는 중국의 변화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천투데이》(今日仁川),《조선일보》, 《아주일보》, 《아시아경제》와 UBC울산방송 등 한국언론 기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염성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중한문화중심이다. 이곳은 염성이 추진하는 한국풍 국제문화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표지성 건물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질주하는 자동차를 방불케 하는 독특한 류선형 디자인은 자동차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염성—한국 경제무역․문화 교류의 역동성과 지속성을 보여준다.

염성과 한국의 협력 ‘인연’은 자동차에서 시작됐다. 2000년대초 강소성에 현지 공장을 짓기로 한 한국의 기아자동차는 수차례 현지 조사를 거친 후 염성을 선택했고 중․한 합자의 대형 자동차기업인 동풍 열달(东风悦达)기아를 설립했다. 이후 1,000개에 가까운 업․다운스트림(上下游)기업이 잇달아 염성에 입주했다.

열달기아의 제3공장에선 스탬핑(冲压)․용접에서 도색․조립 등 과정과 생산라인이 고도로 자동화돼있다. 크고 넓은 작업장에는 작업자보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보트팔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장 직원은 몇명인가?” “내수 판매와 수출의 비률은 어떻게 되나?" 대표단 일행은 기아의 중국공장 경영현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0초마다 자동차 한대가 생산라인에서 출고된다는 사실을 들은 대표단은 ‘중국의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작업장 출구 전시홀에 있는 전기차가 대표단의 시선을 끌었다. 공장 관계자는 “이것이 지난해 기아가 염성에서 출시한 첫 전기차 모델”이라면서 “올 2월 최신 모델의 주행거리는 530키로메터에서 720키로메터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기자 최대열은 “중국이 세계 최고의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자동차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유럽이나 미국, 일본을 떠올렸지만 그건 엔진시대 이야기라면서 전기차시대에는 중국의 기술력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중국 자동차기업과 협력하고 윈윈(双赢)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류행, 공급사슬 긴장, 정책 조정 등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중국의 신에너지산업은 강력한 탄성과 발전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생가능 에너지의 신규 설비 용량은 5억 1,000만키로와트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의 기여률은 50%가 넘는다.

대표단 일행은 신에너지차를 대표로 한 청정에너지가 중국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첨단 선두 기술과 스마트․고효률의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통위(通威)태양광(염성)회사는 글로벌 태양광 분야에서 단일 규모 최대의 모듈(模块) 기지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디지털화․스마트화․자동화를 이룬 스마트 공장이다.

통위태양광회사 총경리 책서금은 기지에서 매일 약 6,500톤의 원자재를 사용한다면서 물류와 정보 흐름을 심층 융합해 원료 배송, 완성품 입고부터 적재, 발송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모듈의 년간 생산능력은 36기가와트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회사 전시실에 들어선 대표단은 전시물과 홍보 영상을 통해 실리콘 광석이 태양광 패널로 가공되는 과정을 리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두께가 머리카락 두가닥 직경 정도라는 사실에 《인천투데이》 편집국장 김갑봉을 비롯한 일행은 손뼉을 치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이어 6월 28일 대표단 일행은 강소성의 동쪽을 찾아 대풍미록(麋鹿)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미록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곳의 미록은 최근 8,000마리를 돌파해 세계 최대 미록 개체수와 가장 완전한 유전자 고를 구축했다. 동대황하삼림공원에서 대표단은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둘레길을 걷고 습지를 둘러보며 중·한 량국의 생태보호협력 부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천수만그루의 나무를 보니 치유받는 기분이 든다. 또 중국이 생태보호사업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체감할 수 있다.” UBC 울산방송의 배윤주 기자의 말이다.

김갑봉은 “경제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지만 한·중 량국은 갯벌, 습지, 도시 하천 등 인류 활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곳을 복원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량국이 앞으로 생태보호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언론인으로서 한국에 돌아가 중국에서 보고 들은 바를 진실되고 객관적으로 보도해 한국 독자에게 진실되고 우호적이며 개방된 중국을 전달하겠다.” 《아주일보》 기자 왕해나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에서 려행하고 일하며 생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화망—한국어판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89
  • ‘동북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장훈 도시간 철도, 장춘에서 출발해 중국•로씨야•조선 3국 접경지인 훈춘시에 도착하는 이 철도 연선 풍경은 가을을 맞아 더욱 사람을 유혹한다.                             /길림...
  • 2022-10-05
  • 중국 길림 첨단기술인재시장 지도위원회 판공실(길림성인재교류개발중심)은 근일에 길림성중점기업사업단위 34개를 조직해 성외로 나아가 ‘길림에 인재 모으기’를 주제로 한 고급인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초빙 활동에 참가한 기업들에는 전문•정밀•특수•참신 기업 9개, 과학연구원소 3개...
  • 2022-10-05
  • “국경절 기간 가족들과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공상당원으로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터에서 분투할 수 있어서 매우 충실했고 기쁘다.” 최근, 기자는 길림장춘석유분공사 동풍대가 주유소에서 바삐 보내고 있는 김문령을 만났다. 동풍대가 주유소의 당지부서기, 부소장인 김문령은 주유소의 모든 업무에 익숙하...
  • 2022-10-04
  • 국경절련휴 황금주간에 장백산풍경구는 재차 관광고봉을 맞이했다. 10월 1일, 도합 8,356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동기대비 32.05% 증가했다. 10월 2일, 장백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만 6,719명으로 동기대비 35.05% 늘어났다. /길림일보
  • 2022-10-04
  • 전시작품 ‘행복’.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서각(书刻)예술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나라들에서 그 력사가 비교적 유구하다. 그러나 연변에는 거의 생소한 예술이기도 하다. 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에 가서 4년간 서각기술을 전수받고 10여년간 서각창작활동을 해온 서각가 정목 허응복씨의 첫 서각전...
  • 2022-10-02
  • 전체 수상자들과 주최측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의 주최하에 진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8돐 기념 “나와 조선어”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30일 오전, 연변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 2022-10-02
  • ● 9월 30일 17:30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장춘아태팀이 홈장에서 1대0으로 심수팀을 전승하고 2련승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장춘아태팀은 6승 7무 5패 승점 25점으로 잠시 10위로 점하고 있다. 한편 슈퍼리그 무한삼진팀이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1위로 달리고 있고 산동태산팀이...
  • 2022-10-01
  • 9월 27일, 연변가사협회 회원들은 왕청음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조국사랑 고향정' 을 주제로 한 혁명전적지 답사활동을 조직했다. 이 날 회원들은 유구한 력사를 갖고 있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옛터를 찾아 항일투사들의 발자취들을 더듬어 보면서 한차례 생동한 혁명전통교양을 받았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
  • 2022-09-29
  •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장춘공항의 루적 완성 항공편은 1,282대, 려객 수송량은 16.21만명으로 지난 주 장춘공항의 려객 수송량 회복률(2019년 동기 대비)은 전국 천만급 공항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 24일까지 장춘공항은 3월, 4월에 기본적으로 휴항한 상황에서 루적 려객 수송량 530.4만명을 달성하여 전국 천만급 공항에...
  • 2022-09-29
  •   9월 23일, 한국 관광발전국 심양사무소가 주최하고 길림성아웃도어산업상회, 장춘시도보등산운동협회가 주관한 동심동행·2022 중한 수교 30주년 환경보호 행사가 막을 열었다. 행사의 주제는 ‘동심동행·우호적으로 미래를 향하다’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아웃도어스포츠클럽의 도합 ...
  • 2022-09-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