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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 학생 리걸 물에 빠진 시민 구하려다 희생 주정부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선진개인’으로 추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3일 08시53분    조회: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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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국제경제및무역학과 2021급 학생 리걸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23세를 일기로 영용히 희생되였다. 6월 19일, 주정부는 리걸에게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선진개인’ 칭호를 수여하고 연변대학 공청단위원회는 그를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우수단원으로 추서했다.

올해 5월 16일 오후 훈춘시 홍기하(훈춘하) 기슭에서 리걸은 봉고차 한대가 서서히 물에 잠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였다. 그는 급히 핸드폰으로 신고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차량이 빠른 속도로 물에 가라앉고 차 안의 승객은 물살의 충격으로 차 밖으로 밀려나와 생명이 위험했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리걸은 서슴없이 물에 뛰여들어 온 힘을 다해 위험에 부딪친 승객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물이 차겁고 물살이 세찬 데다 강바닥의 지세가 복잡하여 리걸은 물에 뛰여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강물에 삼키였다.

사고 당일 리걸이 실종되였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학교 지도자와 관련 부문, 학원의 주요 책임자들이 급히 현장에 달려가 밤새 구조사업에 협력했다. 현지 경찰과 전문구조팀의 20여시간에 달하는 구조작업을 거쳐 5월 17일 리걸의 유체가 발견되였다. 나젊은 위대한 생명은 23세를 일기로 영원히 걸음을 멈췄다.

조선족인 리걸은 공청단원이며 2001년 길림성 장춘시 구태구 기탑목진에서 태여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공산당원으로서 어려서부터 농후한 홍색교양을 받으며 성장한 리걸은 근면하게 학습하고 규률과 법규를 준수하며 효심이 깊고 사리분별에 밝았다.

집안의 독자인 리걸의 조난은 가족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그와 함께 지냈던 선생님과 학생들도 비보를 들은 후 비통한 심정을 누르지 못했다. 리걸의 지도원은 눈물을 머금고 “리걸은 인정이 많고 학습과 생활에서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학생이였다.”라고 추억했다. 리걸의 학급 반장은 흐느끼면서 “리걸은 마음이 따뜻한 학생으로 사고를 당하기 하루 전에 주동적으로 학급의 부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학급 위원이 아니였지만 동학이 어려움을 겪으면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군 했다.”라고 말했다.

“너무 애석하고 마음이 아프다! 깊이 추모한다!” “리걸 학생의 뜻을 기리자! 영웅 청년이여 영면하라!” “그는 우리의 본보기이다. 경의를 표한다!”… 리걸이 영용히 희생된 소식이 연변대학에서 전해지자 학교 공중계정과 전자게시판에 전교 사생들의 메모가 갈수록 많아졌는데 구절구절마다 리걸에 대한 그리움과 감복의 마음이 담겨져있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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