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학생 리걸 물에 빠진 시민 구하려다 희생 주정부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선진개인’으로 추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3일 08시53분    조회: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국제경제및무역학과 2021급 학생 리걸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23세를 일기로 영용히 희생되였다. 6월 19일, 주정부는 리걸에게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선진개인’ 칭호를 수여하고 연변대학 공청단위원회는 그를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우수단원으로 추서했다.

올해 5월 16일 오후 훈춘시 홍기하(훈춘하) 기슭에서 리걸은 봉고차 한대가 서서히 물에 잠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였다. 그는 급히 핸드폰으로 신고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차량이 빠른 속도로 물에 가라앉고 차 안의 승객은 물살의 충격으로 차 밖으로 밀려나와 생명이 위험했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리걸은 서슴없이 물에 뛰여들어 온 힘을 다해 위험에 부딪친 승객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물이 차겁고 물살이 세찬 데다 강바닥의 지세가 복잡하여 리걸은 물에 뛰여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강물에 삼키였다.

사고 당일 리걸이 실종되였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학교 지도자와 관련 부문, 학원의 주요 책임자들이 급히 현장에 달려가 밤새 구조사업에 협력했다. 현지 경찰과 전문구조팀의 20여시간에 달하는 구조작업을 거쳐 5월 17일 리걸의 유체가 발견되였다. 나젊은 위대한 생명은 23세를 일기로 영원히 걸음을 멈췄다.

조선족인 리걸은 공청단원이며 2001년 길림성 장춘시 구태구 기탑목진에서 태여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공산당원으로서 어려서부터 농후한 홍색교양을 받으며 성장한 리걸은 근면하게 학습하고 규률과 법규를 준수하며 효심이 깊고 사리분별에 밝았다.

집안의 독자인 리걸의 조난은 가족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그와 함께 지냈던 선생님과 학생들도 비보를 들은 후 비통한 심정을 누르지 못했다. 리걸의 지도원은 눈물을 머금고 “리걸은 인정이 많고 학습과 생활에서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학생이였다.”라고 추억했다. 리걸의 학급 반장은 흐느끼면서 “리걸은 마음이 따뜻한 학생으로 사고를 당하기 하루 전에 주동적으로 학급의 부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학급 위원이 아니였지만 동학이 어려움을 겪으면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군 했다.”라고 말했다.

“너무 애석하고 마음이 아프다! 깊이 추모한다!” “리걸 학생의 뜻을 기리자! 영웅 청년이여 영면하라!” “그는 우리의 본보기이다. 경의를 표한다!”… 리걸이 영용히 희생된 소식이 연변대학에서 전해지자 학교 공중계정과 전자게시판에 전교 사생들의 메모가 갈수록 많아졌는데 구절구절마다 리걸에 대한 그리움과 감복의 마음이 담겨져있었다. 

갈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04
  • 2단계 작업 곧 시작올해 4월 4일, 중형 기계설비들이 연길시 영춘거리에 들어서면서 도시 비물, 오수 도관망 분리 승격, 개조 공사의 서막을 열었다.올해의 공사는 3단계로 나뉘는데 제1단계 작업을 마쳤다. 제2단계는 23개 대상이 있고 현재 주요 시공구역은 부신거리, 광진거리, 우의로, 애단로, 영춘거리, 인민로, 국자...
  • 2024-08-26
  • 우리 주의 17개 마을이 길림성 전통마을 명단에 들었다.‘길림성 제2회 전통마을 조사, 추천 사업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의 요구에 따라 성주택및도시농촌건설청 촌진건설처는 성문화및관광청 문물자원관리및감독처, 성재정청 경제건설처, 성자연자원청 국토공간계획처, 성농업농촌청 향촌건설촉진처와 함께 전문가를 조...
  • 2024-08-26
  • 21일 저녁, 주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협조한 연변주 청년종업원 야간학교 및 종업원공익수업이 개강했다. 각 기층 공회에서 온 90여명의 종업원이 학습에 참가했다.이번 종업원 야간학교 및 종업원 공익수업은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깊이 관철하고 공회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결책, 포치를...
  • 2024-08-23
  • 22일 오후, 2024년 전 2분기 ‘길림 훌륭한 이들’ 발표 활동이 연변대학에서 개최됐다.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연변대학당위 서기 풍도, 연변대학 당위 부서기 겸 교장인 채홍성이 발표활동에 참가했다.활동 현장에서 성당위 선전부는 2024년 전 2분기 ‘길림 훌륭한 이들’ 선진사례들을 발표하고 왕...
  • 2024-08-23
  • 최근 절강 구주의 8세 되는 녀자아이가 길을 잃은 후 은행의 자동인출기를 리용해 할아버지를 찾은 사연이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령리하다.”, “자동인출기를 이런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였다.”, “또 한가지 응급구조 요령을 배웠다.”며 녀자아이를 칭찬했다.사연은 이...
  • 2024-08-22
  • 공안부는 최근 각급 공안기관들에서 식품, 약품과 지적재산권 분야 여름철 범죄 규칙과 특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야시장 포장마차, 꼬치가게, 샤브샤브가게 등 중점장소의 식품안전 문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공안부는 중점타격을 일층 강화하고 ‘정풍’, ‘춘풍’ 등 전문행동을 깊이있게 추진하며 장강류역 오염환경범...
  • 2024-08-22
  • 사회대중의 의견을 널리 받아들이고 립법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민정부는 최근 <혼인신고조례(개정초안 의견청취원고)> 전문을 발표해 사회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는 현행의 <혼인신고조례>가 지난해 10월 1일에 정식으로 실시된 이래 처음 개정한 것이다. <혼인신고조례(개정초안 의견청취원고...
  • 2024-08-22
  • 민정부, 재정부는 최근 련합으로 ‘전국 봉사류 사회구제 시범사업 방안’(이하 ‘방안’)을 발부하고 전국적으로 봉사류 사회구제 시범을 전개하도록 배치했다. ‘방안’에 따르면 사회구제의 단일한 물질구제로부터 ‘물질+봉사’ 종합구제모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방안’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시범사업은...
  • 2024-08-2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