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은 아이를 업고 걷거나 장난을 친다. 이렇게 하면 비교적 힘이 덜 들뿐만 아니라 친자간의 친밀한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짧은 동영상에 따르면 사천의 한 아빠가 어린 녀자아이를 업으려고 하고 있고 아이가 팔로 아빠의 목을 안았을 때 이 아빠는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뒤로 넘어졌고 등에 업은 아이까지 함께 뒤통수를 땅에 박고 말았다.
광동중산대학 손일선기념병원 심내과 장해봉 주임의사는 동영상으로 판단했을 때 아이가 량손으로 아빠의 목을 안았을 때 량측 경동맥동을 압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동맥동에는 압력수용기가 있는데 압박을 받으면 혈압이 낮아져 심박수가 현저히 느려지고 의식을 잃게 된다. 부녀가 함께 쓰러진 뒤 아이가 손을 떼고 압박이 풀리자 아빠는 의식을 되찾았다.
장해봉은 어린이는 비록 힘이 약하지만 있는 힘껏 조르면 압박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속 어린이는 몸이 축 들어지고 팔의 힘 외에도 중력이 작용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껴안고 조르는 것보다 힘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
기자는 동영상에서 아이의 동작이 유도 동작인 ‘맨손 조르기’와 매우 류사하며 맨손 조르기 사용자는 이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등 뒤에서 교살할 수 있다. 실전에서 공격성이 뛰여나 무술, 격투술, 호신술 등에도 널리 쓰이는 동작이다.
장해봉은 유도, 무술 초보자는 이 동작을 련습할 때 분수를 지키고 안전성에 주의해야 하며 오래 지속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체중이 비교적 크거나 나이가 많은 어린이를 등에 업을 때 부모는 아이가 부모의 목을 량손으로 감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목의 량측 동맥동의 위치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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