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홈장서 0:5 참패… 연변팀, 무엇이 문제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8일 11시16분    조회:33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즌의 절반을 돌고 제2순환단계에 접어들면서 연변팀은 올 시즌 개막 상대였던 소주동오팀과 홈에서 다시 만났다. 여러모로 승리가 고팠던 연변팀은 그러나 또 한번 홈에서 참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7월 7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에 0대5로 홈장 참패하며 5경기 무승에 빠졌다.

갈 길 바쁜 이반 감독은 4-1-4-1 전형을 들고나왔는데 선발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양경범, 왕성쾌, 이보, 현지건, 천창걸이 뒤를 이었으며 루룽카이저, 왕붕, 리호걸,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경고 루적으로 결장한 서계조 대신 리호걸이 지난 경기에 이어 중앙수비수로 나서 왕붕과 짝을 이루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로 뛰였던 현지건이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였다. 이보가 드디여 선발 명단에 오른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양경범도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김태연, 리세빈, 림태준이 후보석에 앉았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조심스런 탐색전 없이 치렬하게 맞붙었다. 소주팀의 매서운 공격 의지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 장벽을 두텁게 쌓는 한편 량쪽 측면을 활발히 활용하며 맞공격을 펼쳤다. 11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양경범이 넘긴 크로스로 로난이 슈팅을 시도하며 소주팀의 문전을 휘저었는가 하면, 뒤이어 13분경에는 왼쪽 측면에서 현지건이 돌파를 가동하다 첫 코너킥을 얻으며 련속적으로 소주팀의 문전에 충격을 가했다.

소주동오팀도 20분경 프리킥 기회로 아슬아슬하게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23분경에는 소주동오팀의 1대1 슛을 동가림이 빛나는 선방으로 막아내며 연변팀은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면서 수비가 흔들린다 싶으며 연변팀 문전에서 위험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되더니 34분에 소주동오가 선제꼴을 먼저 가져갔다. 

한꼴 뒤쳐진 연변팀은 인츰 공격을 재조직하며 이보의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팀 키퍼가 거둬들였다.

왕붕의 중거리슛, 이보의 측면슛이 련달아 시도되면서 연변팀은 어떻게든 전반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3분까지 더이상의 추가꼴이 만들어지지 못하며 연변팀은 잠시 0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리세빈과 림태준을 투입해 왕성쾌와 양경범을 교체하며 시작했다. 

공격의 신호를 내보인 연변팀은 라인을 올려 활로를 열려 했지만 경기는 되려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52분에 기다리던 추가꼴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득점을 가져간 쪽은 소주동오팀이였다는 점. 동점꼴이 필요한 시점에 선수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 아닐 수 없었다.

두꼴 차로 끌려가던 연변팀은 61분경 재차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 했다. 주장 천창걸 대신 손군이 교체로 들어갔다. 

연변팀의 이렇다 할 마지막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애를 태우던 와중에 공격을 강화하려는 듯 연변팀은 69분경에 수비수 허문강을 빼고 리강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장면만 나올 뿐 꼴망을 흔드는 상황은 연출되지 못하던 와중에 되려 79분경, 소주팀이 세번째 득점을 완성하더니 1분도 안되여 네번째 꼴까지 터뜨리며 연변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운도 우리 편이 아니였던가! 84분경 현지건의 슈팅이 꼴대 웃쪽을 맞아 튕겨나갔고 뒤이어 나온 로난의 헤딩꼴도 꼴문을 약간 비껴나갔다.

만회꼴은 커녕, 87분경에 소주팀의 다섯번째 득점이 또 나오면서 연변팀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였다.

경기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이미 판도를 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였고 연변팀은 홈에서 참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무엇이 이번 홈장의 참패 원인인지를 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7월 14일에 연변팀은 무석오구팀과 련속 홈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48
  • 단체 기념 사진‘한중글로벌포럼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가 2월 21일(금) 오후 3시, 한국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한 우호 한국인 단체 대표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재한 중국 조선족 및 한족 단체 대표들, 중한 우호 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인, 언론인 및 일반인 등 150여 ...
  • 2025-02-22
  • 천진시 도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천진시는 80개의 포켓공원을 업그레이드 및 개조하고 보다 인성화된 록색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1진 포켓공원은 3월말전에 착공에 들어간다.포켓공원은 규모가 작고 유연하게 배치된 공공록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주며 도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일...
  • 2025-02-22
  • 2월 18일, 중철11국, 성도철도국 중경공무구간의 로동자들은 대기다듬이차, 레루다듬이차 등 대형 기계의 협조하에 중경동역 건설시공현장에서 궤도 부설 완료후의 정밀조정 작업을 진행했다.정밀조정 작업은 철도 로동자들이 선로에 대해 정밀 측정, 정밀 조정, 정밀 다짐 등 일련의 조정 작업을 전개하여 선로의 기하학적...
  • 2025-02-22
  • 풍익보안저고도스마트물류운영쎈터의 승강구역에 대기중인 드론 /신화넷하늘길과 지상길이 결합된 ‘공중·지상 협동’ 스마트 물류쎈터가 국내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14일, 광동성 심수시 보안구 신안가두에서 10키로그람의 택배를 실은 흰색 복합익 드론이 빠르게 하늘로 날아올라 북서쪽으로 향했다.이날 풍익보안저고도...
  • 2025-02-22
  • ‘스카이시티’ 건설 박차2020년 2월 25일, 사천성 숭주시에 위치한 밭에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신화넷사천성 숭주시는 제조, 테스트, 도시 항공 써비스가 통합된 스카이시티(天空之城)를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우리 나라에서 최초 민간투자로 건설되는 항공엔진시험장이 사천성 숭주시에서 착공됐다.중발천신(사천...
  • 2025-02-22
  • 올 시즌 갑급리그 개막전을 위해 일찌기 1, 2차 전지훈련을 마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3차 전지훈련지인 곤산시 체육중심체육장 보조 구장에서 매일 오전, 오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들은 곤명, 한국 제주도 전지훈련을 거친 후 곤산시로 이동하여 여기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매일 전술훈련을 하면서 새 ...
  • 2025-02-21
  • 중약재 재배, 연구,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현대화 중약기업이며 국가첨단기술기업인 길림화강약업주식유한회사의 2024년 생산액이 10억원을 돌파하여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돈화시에서 세번째로 10억원을 돌파한 공업기업으로 되였다.국가 중약표준화대상 시범기업인 길림화강약업은 중의약 전통기술의 계승, 혁신에 진력...
  • 2025-02-21
  • 2월 20일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현재 곤산시에서 제3차 동계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필자는 연변팀 이기형 감독을 만나 올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여러모로 들어보았다.물음: 올시즌 구단에서 내건 목표는?이감독: 구단에서 첫번째 목표는 팀 건전성 등을 강화시키는 부분이다. 일단 승격을 큰...
  • 2025-02-21
  • 윤석열, 헌법재판소 10차 변론기일 출석20일, 윤석열(왼쪽)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하였다. /신화넷20일 오후, 한국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공식변론이 열렸다. 이는 현재까지 마련된 마지막 증인변론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내란사건 발동 심리 절...
  • 2025-02-21
  • 개학 초기에는 아이들이 새 학기의 학습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심리적 및 행동적 불편함으로 나타난다. 부모는 무조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새 학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리해하고 도와야 한다. 구체적으로 네가지 제안이 있다.첫째, ‘안정적인 마음가짐’이다.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마음가...
  • 2025-02-2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