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홈장서 0:5 참패… 연변팀, 무엇이 문제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8일 11시16분    조회:2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즌의 절반을 돌고 제2순환단계에 접어들면서 연변팀은 올 시즌 개막 상대였던 소주동오팀과 홈에서 다시 만났다. 여러모로 승리가 고팠던 연변팀은 그러나 또 한번 홈에서 참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7월 7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에 0대5로 홈장 참패하며 5경기 무승에 빠졌다.

갈 길 바쁜 이반 감독은 4-1-4-1 전형을 들고나왔는데 선발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양경범, 왕성쾌, 이보, 현지건, 천창걸이 뒤를 이었으며 루룽카이저, 왕붕, 리호걸,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경고 루적으로 결장한 서계조 대신 리호걸이 지난 경기에 이어 중앙수비수로 나서 왕붕과 짝을 이루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로 뛰였던 현지건이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였다. 이보가 드디여 선발 명단에 오른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양경범도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김태연, 리세빈, 림태준이 후보석에 앉았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조심스런 탐색전 없이 치렬하게 맞붙었다. 소주팀의 매서운 공격 의지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 장벽을 두텁게 쌓는 한편 량쪽 측면을 활발히 활용하며 맞공격을 펼쳤다. 11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양경범이 넘긴 크로스로 로난이 슈팅을 시도하며 소주팀의 문전을 휘저었는가 하면, 뒤이어 13분경에는 왼쪽 측면에서 현지건이 돌파를 가동하다 첫 코너킥을 얻으며 련속적으로 소주팀의 문전에 충격을 가했다.

소주동오팀도 20분경 프리킥 기회로 아슬아슬하게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23분경에는 소주동오팀의 1대1 슛을 동가림이 빛나는 선방으로 막아내며 연변팀은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면서 수비가 흔들린다 싶으며 연변팀 문전에서 위험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되더니 34분에 소주동오가 선제꼴을 먼저 가져갔다. 

한꼴 뒤쳐진 연변팀은 인츰 공격을 재조직하며 이보의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팀 키퍼가 거둬들였다.

왕붕의 중거리슛, 이보의 측면슛이 련달아 시도되면서 연변팀은 어떻게든 전반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3분까지 더이상의 추가꼴이 만들어지지 못하며 연변팀은 잠시 0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리세빈과 림태준을 투입해 왕성쾌와 양경범을 교체하며 시작했다. 

공격의 신호를 내보인 연변팀은 라인을 올려 활로를 열려 했지만 경기는 되려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52분에 기다리던 추가꼴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득점을 가져간 쪽은 소주동오팀이였다는 점. 동점꼴이 필요한 시점에 선수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 아닐 수 없었다.

두꼴 차로 끌려가던 연변팀은 61분경 재차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 했다. 주장 천창걸 대신 손군이 교체로 들어갔다. 

연변팀의 이렇다 할 마지막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애를 태우던 와중에 공격을 강화하려는 듯 연변팀은 69분경에 수비수 허문강을 빼고 리강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장면만 나올 뿐 꼴망을 흔드는 상황은 연출되지 못하던 와중에 되려 79분경, 소주팀이 세번째 득점을 완성하더니 1분도 안되여 네번째 꼴까지 터뜨리며 연변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운도 우리 편이 아니였던가! 84분경 현지건의 슈팅이 꼴대 웃쪽을 맞아 튕겨나갔고 뒤이어 나온 로난의 헤딩꼴도 꼴문을 약간 비껴나갔다.

만회꼴은 커녕, 87분경에 소주팀의 다섯번째 득점이 또 나오면서 연변팀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였다.

경기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이미 판도를 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였고 연변팀은 홈에서 참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무엇이 이번 홈장의 참패 원인인지를 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7월 14일에 연변팀은 무석오구팀과 련속 홈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김성(金诚, ?—?): 중공녕안현위원회 서기 1930년 9월부터 1931년 겨울까지 중공녕안현위원회 서기를 지냈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길림성조직사자료≫) 김성칠(金成七, ?—?): 중공청원현위원회 책임자 1935년 1월부터 1935년 6월까지 중공청원현위원회 책임자로 있...
  • 2022-12-12
  • 8일, 국무원 판공청은 2023년 부분적 휴가일 배치에 관한 통지를 발부했다.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2023년 양력설, 음력설, 청명절, 로동절, 단오절, 추석, 국경절의 구체적인 휴가 안배는 다음과 같다. 양력설: 2022년 12월 31일-2023년 1월 2일, 3일간 휴식. 음력설: 1월 21일-27일, 7일간 휴식. 1월 28일(토요일), 1월 2...
  • 2022-12-12
  • 로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중증과 사망 비률이 모든 년령대에서 가장 높다. 그 주된 원인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다. 둘째, 로인들이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후 자가면역 발생률이 증가하고 염증반응이 나타나기 쉽다. 셋째, 로인들은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 2022-12-12
  • 장춘시, 오늘 기온 0~-16℃, 내일 기온 -13~-19℃ 예상 13일부터 강추위가 다시 ‘가동’되면서 전 성의 기온이 떨어지는 동시에 중동부 지역에 눈이 내린다. 이번 강추위 시간은 길고 폭이 크며 전형적인 ‘급속 랭동’형 과정이다. 12일 낮, 전 성은 맑은 날씨에 구름이 끼고 료원, 길림 동부와 남부, 퉁화, 백산, 연변 중...
  • 2022-12-12
  • 집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기간 어떤 용품과 약품을 준비해야 하는가? 재택 치료 상용약에는  어떤 약들이 있는가? 이에 기자는 길림대학 제1병원 감염과 장개우주임을 취재했다. 장개우주임은 이렇게 소개했다. 집에 체온계, 마스크, 휴지, 소독제 등 물품을 준비할 수 있다. 만약 일단 코로나19바이러스에...
  • 2022-12-12
  • 현재 로인들의 신체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는 로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되도록 빨리 접종’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하게 제창하고 있다. 로인들은 백신을 접종할 때 반드시 강화주사(加强针)를 접종해야 하는가? 접종할 때 주의사항과 금기사항들로는 어떤 것들...
  • 2022-12-12
  • 해산물 회사를 운영하는 왕금동은 바다를 끼지 않은 동북의 작은 도시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업계의 유명한 ‘킹크랩(帝王蟹)의 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훈춘 통상구, 화물차가 통관하고 있다. “여러 항구 도시를 전전하다가 길림성 훈춘에 정착하게 되였다. 이곳은 외진 곳이지만 동쪽으로...
  • 2022-12-11
  • 세계 유명 과학잡지 《자연》증간호 《2022년 자연지수-과학연구도시》가 최근 글로벌 과학연구 100대 도시 명단을 발표, 길림성 장춘시가 35위에 올랐다. 장춘은 2021년에 비해 서렬이 2위 제고되고 국내에서 14위, 동북에서 1위를 차지하여 두터운 과학연구 실력과 지위를 보여주었다. 이 자연지수는 2014년부터 발표되였...
  • 2022-12-11
  • -더 많은 토박이 수재와 전문가들 두각 나타낸다 "고급직함은 영예이며 더우기는 격려이다. 농민들에게 직함을 평가하는 것은 같은 업종에서 비교적 높은 전문기능을 가진 인재들을 농촌에 뿌리를 박게 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격려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광범한 농민들의 현대농업과학기술지식을 배...
  • 2022-12-11
  • 련화청역 등 일부 인기 약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불법 경영자들이 기회를 타서 가격을 인상하고 투기하는 상황에 대비해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여러 전자상거래 플래르홈에서 9월 이래 련화청역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성(省)의 시장감독관리부문을 조직해 상품의 구입 장부를 확인 검사했다. 투기로 가...
  • 2022-1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