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홈장서 0:5 참패… 연변팀, 무엇이 문제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8일 11시16분    조회:24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즌의 절반을 돌고 제2순환단계에 접어들면서 연변팀은 올 시즌 개막 상대였던 소주동오팀과 홈에서 다시 만났다. 여러모로 승리가 고팠던 연변팀은 그러나 또 한번 홈에서 참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7월 7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에 0대5로 홈장 참패하며 5경기 무승에 빠졌다.

갈 길 바쁜 이반 감독은 4-1-4-1 전형을 들고나왔는데 선발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양경범, 왕성쾌, 이보, 현지건, 천창걸이 뒤를 이었으며 루룽카이저, 왕붕, 리호걸,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경고 루적으로 결장한 서계조 대신 리호걸이 지난 경기에 이어 중앙수비수로 나서 왕붕과 짝을 이루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로 뛰였던 현지건이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였다. 이보가 드디여 선발 명단에 오른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양경범도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김태연, 리세빈, 림태준이 후보석에 앉았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조심스런 탐색전 없이 치렬하게 맞붙었다. 소주팀의 매서운 공격 의지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 장벽을 두텁게 쌓는 한편 량쪽 측면을 활발히 활용하며 맞공격을 펼쳤다. 11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양경범이 넘긴 크로스로 로난이 슈팅을 시도하며 소주팀의 문전을 휘저었는가 하면, 뒤이어 13분경에는 왼쪽 측면에서 현지건이 돌파를 가동하다 첫 코너킥을 얻으며 련속적으로 소주팀의 문전에 충격을 가했다.

소주동오팀도 20분경 프리킥 기회로 아슬아슬하게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23분경에는 소주동오팀의 1대1 슛을 동가림이 빛나는 선방으로 막아내며 연변팀은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면서 수비가 흔들린다 싶으며 연변팀 문전에서 위험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되더니 34분에 소주동오가 선제꼴을 먼저 가져갔다. 

한꼴 뒤쳐진 연변팀은 인츰 공격을 재조직하며 이보의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팀 키퍼가 거둬들였다.

왕붕의 중거리슛, 이보의 측면슛이 련달아 시도되면서 연변팀은 어떻게든 전반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3분까지 더이상의 추가꼴이 만들어지지 못하며 연변팀은 잠시 0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리세빈과 림태준을 투입해 왕성쾌와 양경범을 교체하며 시작했다. 

공격의 신호를 내보인 연변팀은 라인을 올려 활로를 열려 했지만 경기는 되려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52분에 기다리던 추가꼴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득점을 가져간 쪽은 소주동오팀이였다는 점. 동점꼴이 필요한 시점에 선수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 아닐 수 없었다.

두꼴 차로 끌려가던 연변팀은 61분경 재차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 했다. 주장 천창걸 대신 손군이 교체로 들어갔다. 

연변팀의 이렇다 할 마지막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애를 태우던 와중에 공격을 강화하려는 듯 연변팀은 69분경에 수비수 허문강을 빼고 리강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장면만 나올 뿐 꼴망을 흔드는 상황은 연출되지 못하던 와중에 되려 79분경, 소주팀이 세번째 득점을 완성하더니 1분도 안되여 네번째 꼴까지 터뜨리며 연변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운도 우리 편이 아니였던가! 84분경 현지건의 슈팅이 꼴대 웃쪽을 맞아 튕겨나갔고 뒤이어 나온 로난의 헤딩꼴도 꼴문을 약간 비껴나갔다.

만회꼴은 커녕, 87분경에 소주팀의 다섯번째 득점이 또 나오면서 연변팀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였다.

경기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이미 판도를 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였고 연변팀은 홈에서 참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무엇이 이번 홈장의 참패 원인인지를 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7월 14일에 연변팀은 무석오구팀과 련속 홈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0
  • 상무부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1,00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며 딸라로 환산하면 1,553억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써비스업 실제 외자 사용액은 7,4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첨단산업의 실제 리용...
  • 2022-10-29
  • 북경 10월 27일발 신화통신에 따르면 행정재심의법 수정초안이 27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7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심의되였다. 수정초안은 행정재심의 안건 접수범위를 확대하여 행정협의, 정부정보공개 등 행위에 불복할 경우 행정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명확히 하였다. 수정초안은 또 행정재심의 전...
  • 2022-10-29
  •   사진제공 최성룡   ‘만능 소리군’, ‘천상 소리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성룡의 ‘나의 길’- 최성룡민요독창음악회가 27일 오후,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제1공개홀에서 펼쳐졌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연변조선족자치주 70돐 생일잔치의 환...
  • 2022-10-29
  • ‘운7 기3’ (运七技三)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 은 운도 따라주었고 교체 카드도 계산이라도 한듯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교체된 2명 선수가 두꼴을 넣으면서 백승호 감독은 한 경기에서 두번이나 ‘신의 한수’ 를 둔 것이다. 10월 27일 을급리그 최종 결승전 첫 경기 동관관련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천금같...
  • 2022-10-28
  • 길림일보의 소식에 의하면 일전 길림성 내의 첫 최초대출서비스센터-연변조선족자치주 최초대출서비스쎈터가 연길시에서 제막식을 치르고 운행을 시작하였다. 현재 15개 금융기관이 입주하였다. 연변의 최초대출서비스센터는 인민은행 연변중심지행에서 주금융 판공실, 연변은행 보험 감독 기구와 정무데이터국(政数局), 공...
  • 2022-10-28
  • 연변룡정팀은 후반 교체해 들어간 류박, 오청송의 꼴에 힘입어 동완완련팀을 전승, 첫 승리로 갑급리그를 향해 성큼 한걸음 내디뎠다. 27일 오후 2시 연변룡정팀은 염성경기구에서 펼쳐진 2022 중국 프로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제11라운드 총 결승경기(승격조) 첫 경기에서 류박, 오청송의 꼴로 2대0으로 동완완련팀을 전승...
  • 2022-10-27
  •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심의,통과된《중국공산당규약》단행본이 이미 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되였고 26일부터 전국 신화서점에서 발행되였다./신화사
  • 2022-10-27
  • 10월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예술고시 훈련기구의 규범화 관리를 강화하고 기구 및 그 인원의 불법 범죄 행위를 예방하고 억제하며 인민군중의 리익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최근 교육부, 공안부, 시장감독총국이 공동으로 중학생 또는 미성년자를 대상한 예술고시 훈련기구에 대해 전문 다스리기 행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 2022-10-27
  • 시장감독총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는 최근 기업 관련 불법 수금 전문 다스리기 련합 검사 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는 문제 지향성을 견지하여 ‘사업조사, 정책조사, 문제조사, 시정조사'의 요구에 따라 기업이 반영한 돌출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4개 부...
  • 2022-10-27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김동철(金东哲, ?—?): 중공경성특별지부 목란(현)분지부 조직위원 1931년, 중공경성특별지부 목란(현)분지부가 설립되자 조직위원이 되였다. (자료출처: ≪흑룡강항일투쟁인물록≫) 김두익(金斗益, 1909—?): 중공로투구위원회 조직부 책임자 조선 함경북도 경성 출신으...
  • 2022-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