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공 점유률 60%’... 점유률 가져오고 실속 내준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8일 13시17분    조회:22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했던가. 새 감독과 선수가 서로 적응하고 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기엔 홈장에서 5꼴이나 허락한 참패가 너무 뼈아프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모조리 내준 채 연변팀은 ‘마귀홈장’이라 일컬어지는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에 0대5로 참패했다. 5경기 무승이자 이반 감독이 부임한 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시즌이 딱 절반을 돌았고, 리그 후반전을 홈에서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4련속 홈경기의 시작이다. 더불어 이젠 무언가를 보여줄 때가 된 이반 감독에 대한 기대로 이번 제16라운드는 이래저래 이목이 집중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의 대부분 시간에 연변팀은 상대팀의 날카로운 공격에 압도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선이 흔들리고 무너지며 우리 팀 문전을 수차례 혼란에 빠뜨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동가림의 선방이 빛을 발한 것이였다.

후반전에 들어서 교체 카드를 여러번 꺼내들며 변화를 꾀하려 했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연변팀의 수비는 여전히 많은 허점을 보이며 상대팀에 파고 들 틈을 무한히 제공해주었다. 수비도 안되고 공격도 안되는 이저저도 아닌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연변팀은 몰리다 몰리다 결국 만회꼴은 커녕 다섯꼴이나 허용하며 비참하게 무너졌던 것이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60%나 가져가고 패스는 409회에 달했다. 반면 소주동오는 40%의 공 점유률에 우리 팀보다 퍽 적은 278회 패스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9회로 연변팀의 3회보다 훨씬 높았다. 공 점유률이 높다고 이기는 건 아니”라는 축구의 정석을 재해석하는 경기였고 소주동오팀은 그야말로 간결하고도 효률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한 셈이다.

경기후 소식공개회에서 이반 감독은 “오늘 경기의 패배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그동안 조정을 통해 전술상 변화를 주었는데 선수들이 접수하기 힘들어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은 전반적으로 전투력이 부족했고 평소 훈련했던 내용들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허심탄회하게 전술적 실수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겨도 우리팀, 져도 우리 팀”이라는 팬들이지만 그래도 홈에서 0대5 참패는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편으론 “연변팀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된다.”, “우리는 잔류가 목표인 팀이다.”라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보여달라.”, “기술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발전된 연변팀을 원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반 감독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료해하고 총화한 후 개선할 것”이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줄기 빛이 되여 줄 그 시간이 하루빨리 연변팀에 찾아오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팀’이기 때문에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다음 경기(14일) 역시 홈이여서 또 한번 기대하게 되는 리유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97
  • 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4로 광서평과하료팀에 역전패했다.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광서평과하료팀 왕소 감독은 “원정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연변팀은 강팀이고 부상선수가 많이 나왔지만 소수민족...
  • 2024-06-03
  • ‘마귀홈장’ 무패행진이 깨졌다. 희망의 전반전이였다면 딱 그만큼 절망스러운 후반전이였다.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꿈꾸는 광서평과하료팀(이하 광서팀)과 맞붙어 2꼴이나 앞선 유리한 우세를 끝까지 지...
  • 2024-06-03
  • 액운은 눈섭끝에서 떨어진다고 했던가.  달포전인 4월 3일 오후, 바깥 산책을 나갔던 남편이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연변병원급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히 뛰여가보니  진통제 점적주사를 맞고 있는 남편은 식은 땀을 철철 흘리며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진정제 주사를 맞고 얼마간 ...
  • 2024-06-03
  • 최근,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과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락착하고 상급 당위의 정신을 광범하게 선전하기 위해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지도하에 단진사회구역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중점으로 ‘홍석류 미니 당학교’를 설립했다...
  • 2024-06-03
  • 5월 31일 오전, 중국마약퇴치기금회와 길림성마약퇴치판공실, 연변조선족자치주마약퇴치위원회, 무극한(중국)유한회사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길림 마약퇴치 선전의 달 및 마약퇴치 공익도보활동이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가동됐다. 중국마약퇴치기금회 부리사장 진존의, 길림성공안청 당위 위원이며 부청장이며 길림성마약...
  • 2024-06-03
  •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변경 삼림마라톤 계렬 경기 개막식과 첫역 경기가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열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 호가복이 의식에 참석해 경기의 시작을 선포했다. 부성장 양안제가 경기에 기발을 수여했다.출발 신호총이 울리자 선수들은 쏜...
  • 2024-06-03
  • 시상대에 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윷놀이 선수들 5월 29일, 길림성 백산시에서 개최된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서 길림시가 윷놀이 종목 경기 1등을 따냈다.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5명 선수가 길림시를 대표하여 윷놀이종목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그들...
  • 2024-06-03
  • 4월 30일, 인도네시아 쟈가르따 국제전시람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기차산업협회 EV쇼에 전시된 오릉자동차의 Cloud EV. /신화넷중국 전기차가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32세의 아딘다 라트나 리아나는 중국 오릉(五菱)자동차가 일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신형 전기차 Cloud EV(宝骏云朵)를 구매...
  • 2024-06-03
  • 길림시조선족중학교는 ‘전국청소년 교정축구특색학교', ‘길림성축구전통학교'로서 우수한 교정축구전통 및 지도원팀을 갖추고 있다.학교축구팀은 체계적인 전문화훈련 및 엄격한 일상관리를 견지하고 다년간 국가, 성, 시에 대량의 덕과 재능을 겸비한 우수한 축구운동인재를 수송해왔다.본교 축구사업의 지속적인...
  • 2024-06-03
  • -‘6.1’절 맞이해 연변군대간부휴양소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와 로전사들 ‘조학흥교’ 활동 펼쳐5월 31일, 연변군대간부휴양소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사업일군들과 항미원조 참전 군인 김봉수, 김응진 로인이 연길시 의란진 금성소학교에 가서 ‘6.1’절 맞이 조학흥교(助学兴教) 위문활동을 전개함과 아울러 금성소학교 제2...
  • 202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