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5일은 삼복이 시작되는 날이다. 중의전문가들은 ‘삼복’은 ‘겨울병 여름치료(冬病夏治)’의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일부 사람들이 이 기간에 ‘삼복패치’, 뜸 등 치료를 하면 허약하고 몸이 찬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 소주병원 집행원장 고주엽은 ‘겨울병 여름치료’에 적합한 질병에는 다음의 몇가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만성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만성기침, 반복적인 감기,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만성위장염, 만성위염, 위통 등 소화기질환; 관절염, 골질증생, 경추병, 견주염, 요추간판돌출 등과 같은 풍습골병; 감기에 쉽게 걸리고 천식이 반복되며 식욕이 부진하고 야뇨증이 있는 등 신체가 약한 어린이; 월경통, 차게 굴면 반복적으로 발작하는 골반염 등 일부 몸이 허하고 찬 부인과 질환 등. 이외 일부 협심증과 양이 허하고 몸이 찬 환자들도 ‘겨울병 여름치료’가 적합하다.
‘겨울병 여름치료’는 일반적으로 어떤 방법을 취하는가? 사람들이 가장 익숙히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삼복패치’이다. 고주엽은 중의리론에 근거하면 여름철은 인체의 양기가 표면에 있으므로 주로 양기를 공급해야 하는데 이때 모공이 열려 패치를 붙이면 피부에 침투하여 바람, 추위, 습기를 몰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엽은 “‘삼복패치’뿐만 아니라 중약, 뜸, 부항, 스크래핑 등도 ‘겨울병 여름치료’의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모두 정기를 북돋워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겨울병 여름치료’는 비록 몸이 허하고 찬 질병에 좋은 예방치료효과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전문가는 허하고 차서 유발된 질병이 아닌 환자들, 특히 습열로 유발된 질병을 앓는 환자와 심각한 피부병이나 피부알레르기, 출혈경향이 있는 환자, 당뇨병 및 혈당조절이 리상적이지 않는 환자는 ‘겨울병 여름치료’가 적합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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