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지 못하겠어요!” 최근 상해시 가정구 남상진에 거주하는 서녀사는 여름방학숙제를 봐주다가 아이와 다퉈 가슴 답답함, 호흡곤난, 팔다리저림, 근육경직 등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진단결과 서녀사는 과호흡증후군이였는데 이를 호흡성 알칼리중독이라고도 한다.
남상병원 응급과 간호사장 양연화는 “호흡중추가 자극을 받으면 호흡이 빨라져 과호흡을 유발하며 어떤 사람들은 가슴통증, 두근거림, 사지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개입이 필요하지 않으며 병원에서 산소흡입치료, 심리상담을 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과호흡증후군은 심한 운동이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쉽게 나타나는 정서적 스트레스상태라고 한다. 일단 이런 정황이 발생하면 ‘종이가방호흡법(纸袋呼吸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종이가방으로 입과 코를 막고 종이가방 안에서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의 흡입량을 증가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각하지 않으면 더욱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하는 것으로서 일정한 치료역할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 응급과 주임 장초는 비록 대부분의 호흡성 알칼리중독이 예후가 좋지만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칼리중독은 환자의 혈중 칼리움함량을 떨어뜨려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화나 죽는다’는 말은 일어날 수 있는 말이다.
장초는 “만약 과호흡증상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면 전문적인 의사의 도움을 받아 불안장애와 같은 잠재적인 심리장애, 호흡기질환 혹은 기타 유발요소가 있는 지를 배제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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