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꼴망을 흔들며 아르헨띠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르헨띠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나다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2대0으로 이겼다. 결승행 출전권을 따낸 아르헨띠나는 오는 15일 꼴롬비아-우루과이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 카나다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아르헨띠나는 전반 22분 선제꼴을 터뜨렸다. 호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카나다의 꼴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꼴맛을 보지 못했던 메시는 후반 6분 해결사로 변신했다. 메시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슛을 방향만 살짝 바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아르헨띠나는 남은 시간 카나다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2대0 승리를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아르헨띠나의 승리를 이끌며 사실상 자기의 마지막 코파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할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아르헨띠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력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띠나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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