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띠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꼴롬비아를 꺾으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띠나 축구대표팀은 15일(북경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라우타로는 총 5꼴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메시가 슛을 시도했지만 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막히며 무산됐다. 꼴롬비아도 꼴문을 노렸다. 전반 33분 헤파르손 레르마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두 팀 모두 후반전까지 치렬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전 아르헨띠나의 꼴 챤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련결하지 못했다. 후반 12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머리로 꼴문을 노렸고 꼴롬비아 수비수의 팔에 맞았지만 심판이 핸드뽈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어 후반 13분 디 마리아의 슛은 꼴키퍼에 막혔다.
후반 19분 아르헨띠나에 갑작스러운 악재가 찾아왔다. 메시가 뽈을 쫓아가다 넘어졌고 오른쪽 발목을 부상당했다. 이미 전반전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한 메시는 결국 니콜라스 곤살레스와 교체됐다.
후반 30분 아르헨띠나의 곤살레스가 꼴롬비아의 꼴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을 깬 건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였다. 그는 연장 후반 7분 꼴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슛으로 결승꼴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아르헨띠나가 우승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는 막을 내렸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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