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색아동문학경전시리즈—최전선의 아이들》은 진백취(陈伯吹)의 작품집으로서 〈최전선의 아이들〉〈락타의 보물찾기〉〈동화성에서 보낸 명절〉〈가난한 아이〉등 네편의 작품들이 들어있다.
〈최전선의 아이들〉은 발취한 문장으로서 침략에 맞서 영용하게 싸우는 인민들의 불굴의 의지를 묘사하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지화, 림료, 이름없는 아이 등은 한결같이 불타는 적개심으로 침략자들과 맞서 싸우고 지어는 목숨까지 서슴없이 바친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침략자들의 만행을 성토하고 반항의 결심을 표명하였다.
〈락타의 보물찾기〉는 동화 이야기인데 내용은 보물 찾으러 가는 길에서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뜻을 굽히지 않으며 동시에 남을 돕기 즐기는 락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우리의 현실 생활에 작품에서 묘사한 간고함과 어려움이 실재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와 비슷한 상황들에 봉착하는 경우는 있을 것이다.
동화 〈동화성에서 보낸 명절〉은 구지와 호기 남매가 아동절 전날 밤에 꿈속에서 겪은 일들을 묘사하고 있다. 남매는 삼판선, 백조를 타고 멀고먼 섬에 있는 성시‘동화성’에 이른다. 그들은 성안에서 많은 동화인물들을 만나고 또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다. 이윽고 다음날 아침 잠을 깬 그들은 아동절을 맞으며 꿈속에서 겪은 일들을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기로 결정한다.
소설 〈가난한 아이〉는 가난하지만 포부를 품은 소년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주인공은 사람을 절망시키는 역경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견지하여 드디여 배움의 길에서 성공하고 인생의 새 려정에 오른다. 그 과정에서의 간난신고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소년은 종래로 타협을 모르고 굴하지 않았다. 주인공의 경력이 독자들의 인생길에서의 선택과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변인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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