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해란강변의 벼꽃향기’를 주제로 한 ‘여름철 행정촌의 밤’ 공연이 2024 전국 ‘사계절 행정촌의 밤’ 시범전시점인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개최되였다. 다채로운 가무 공연과 열정적인 조선족 민속 농악무, 강에서 머리 감기(流头秀), 제1자동차 전람회 등 다채로운 활동은 광범한 관광객과 촌민들에게 문화적 향연을 가져다주었다.
행사는 촌지도부, 농가, 민박 등 장소를 리용하여 연변 특산물 전시판매를 전개하고 대외적으로 연변광동조선족민속관광복무유한회사가 건설한 동야락원(童野乐园), 광동촌의 논밭 풍경, 광동촌의 ‘어용입쌀(御用大米)’ 등 특유의 자원을 선전했다.
9시 30분, 공연은 〈좋은 날〉로 막을 올렸고 어린이들의 전통적 국수(国粹) 원소인 〈리원화단(梨园花旦)〉으로 촌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룡의 노래 〈잊을 수 없는 그날〉, 〈연변인민은 모주석을 사랑한다〉, 〈붉은해 변강 비추네〉 등 노래들이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제1자동차그룹은 광동촌의 지원 단위로서 〈붉은기와 함께〉라는 노래를 관중들에게 선물해 관중들로 하여금 중국제1자동차그룹과 화룡시, 광동촌, 향촌진흥과 동행하는 격정의 순간을 함께 목격하도록 했다. 공연은 흥겨운 가무 〈우리 중화를 사랑하자〉로 막을 내렸다.
공연에 참가한 촌민 방순렬은 “광동촌이 발전하면서 우리 광동촌 무용팀이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졌고 공연을 통해 집밖을 나가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멋진 공연들이 생겨났다. 이런 공연은 우리 백성들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농촌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마을의 명성도 높아지고 관광체험도 풍부해지며 농촌관광의 매력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관중 김명월은 “공연은 촌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광동촌의 변화를 반영한다.”면서 “농촌길을 산책할 때마다 평탄한 길이며 가지런하고 깨끗한 민가, 아름다운 화초나무, 푸르른 벼, 그리고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근년래 광동촌은 록색주도산업과 레저관광농업이 결합되고 민족문화 특색이 융합된 모식을 취하여 농업관광, 민족특색음식, 농가오락 등 관광대상을 적극 발전시켰다.
광동민속촌은 5A급 농촌관광단위로서 당지의 민풍민정과 결부하여 광동촌의 관광산업을 보급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생기가 넘치고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보여 주고 있다.
앞으로 화룡시는 ‘벼향기 문화’, ‘붉은해 변강 비추네’라는 도시명함을 잘 내세우고 ‘사계절 행정촌의 밤’ 농촌문화번영사업을 잘하며 향촌진흥 전략을 잘 실시하여 화룡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등 제반 사업의 전면적인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길림신문 오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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