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정과 따스함이 있는 연길,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8일 15시42분    조회:22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경관광객 숙박 어려움에 공원가두 도움의 손길 내밀어

“연길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 줄 몰랐습니다. 접대는 물론, 짐도 들어주고 휠체어도 밀어주고 식사 문제까지 도와주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는 7월 15일 오전, 연길시 공원가두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에서 하루밤을 묵은 장애인 관광객 왕조귀가 감격에 겨워 하는 말이다.

료해에 따르면 중경에서 14일 오후 연길로 관광을 온 왕조귀 일행은 9명 중 7명이 장애인이였다. 평소에도 관광을 즐기는 그들은 연길이 좋다는 것을 입소문으로 듣고 이번 행을 하게 되였는데 숙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였다. 동행한 일행 대부분이 장애인이여서 평소 이동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기에 무장애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휠체어 충전이 편리한 곳에 거주해야 했다.

모두 머물 곳을 찾았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왕조귀는 “전에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현지 경찰이 도와주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연길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 가서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파출소 민경은 즉시 상황을 공원가두 책임자에게 알렸고 가두 책임자도 차질없이 숙소를 배치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어 민경은 왕조귀 일행을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으로 안내했다.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에는 여러 개 침대가 있는데다 바로 옆에 민선식당까지 있어 숙박과 식사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왕조귀는 “가두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너무 친절합니다. 저희들이 도착한 후 모두 나와서 짐을 옮겨주고 휠체어를 밀어주었습니다. 방도 깔끔했고 저녁상도 푸짐하게 차려주었습니다.”라고 고마워마지 않았다.

사업일군들은 미리 침대를 정리하고 이불과 담요를 준비했다. 또한 입구에 널판자를 깔아 휠체어 출입에 편리하게 했다. 모두가 중경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는 식당에서는 특별히 마라샹궈, 궁보계정 등 매운 료리를 준비했다. 사업일군들은 전동휠체어 충전까지 도와주고 밤에 편히 잠든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자리를 떴다.

15일, 왕귀조 일행은 숙소문제를 해결해주고 살뜰히 안치시켜준 가두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밤새 너무 페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이는 저의 련락처입니다. 연길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수시로 련락주세요.”공원가두 사업일군은 거듭 당부했다.

왕조귀는 기자들에게 연길에 이틀간 더 머물면서 모아산, 중국조선족민속원 등을 둘러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정과 따뜻함이 우리가 연길에 대한 첫인상입니다.  이번 려행은 틀림없이 아주 즐거울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사진 손양 孙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96
  • “국경절 기간 가족들과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공상당원으로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터에서 분투할 수 있어서 매우 충실했고 기쁘다.” 최근, 기자는 길림장춘석유분공사 동풍대가 주유소에서 바삐 보내고 있는 김문령을 만났다. 동풍대가 주유소의 당지부서기, 부소장인 김문령은 주유소의 모든 업무에 익숙하...
  • 2022-10-04
  • 국경절련휴 황금주간에 장백산풍경구는 재차 관광고봉을 맞이했다. 10월 1일, 도합 8,356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동기대비 32.05% 증가했다. 10월 2일, 장백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만 6,719명으로 동기대비 35.05% 늘어났다. /길림일보
  • 2022-10-04
  • 전시작품 ‘행복’.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서각(书刻)예술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나라들에서 그 력사가 비교적 유구하다. 그러나 연변에는 거의 생소한 예술이기도 하다. 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에 가서 4년간 서각기술을 전수받고 10여년간 서각창작활동을 해온 서각가 정목 허응복씨의 첫 서각전...
  • 2022-10-02
  • 전체 수상자들과 주최측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의 주최하에 진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8돐 기념 “나와 조선어”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30일 오전, 연변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 2022-10-02
  • ● 9월 30일 17:30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장춘아태팀이 홈장에서 1대0으로 심수팀을 전승하고 2련승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장춘아태팀은 6승 7무 5패 승점 25점으로 잠시 10위로 점하고 있다. 한편 슈퍼리그 무한삼진팀이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1위로 달리고 있고 산동태산팀이...
  • 2022-10-01
  • 9월 27일, 연변가사협회 회원들은 왕청음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조국사랑 고향정' 을 주제로 한 혁명전적지 답사활동을 조직했다. 이 날 회원들은 유구한 력사를 갖고 있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옛터를 찾아 항일투사들의 발자취들을 더듬어 보면서 한차례 생동한 혁명전통교양을 받았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
  • 2022-09-29
  •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장춘공항의 루적 완성 항공편은 1,282대, 려객 수송량은 16.21만명으로 지난 주 장춘공항의 려객 수송량 회복률(2019년 동기 대비)은 전국 천만급 공항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 24일까지 장춘공항은 3월, 4월에 기본적으로 휴항한 상황에서 루적 려객 수송량 530.4만명을 달성하여 전국 천만급 공항에...
  • 2022-09-29
  •   9월 23일, 한국 관광발전국 심양사무소가 주최하고 길림성아웃도어산업상회, 장춘시도보등산운동협회가 주관한 동심동행·2022 중한 수교 30주년 환경보호 행사가 막을 열었다. 행사의 주제는 ‘동심동행·우호적으로 미래를 향하다’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아웃도어스포츠클럽의 도합 ...
  • 2022-09-28
  •  ●길림시조선족문화예술 전파에 공헌한 일인 ●길림시 조선족로년협회사업에 힘다한 “연변의 사위”     길림성 로년협회친목회 회장,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부회장 리창수 나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직에서 퇴직한 후  곧바로 길림시조선족로년협회 회장, 상무부회...
  • 2022-09-28
  • 2035년 로인 인구  4억명 넘어  무려 30% 차지, 엄중(重度) 로령화 단계에 진입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월 20일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인구로령화와 관련된 우리 나라 상황을 소개했다. 2021년말까지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로인 인구가 2.67억명 된다. ‘14.5’ 기간 60세 및 그 이상 로인 인...
  • 2022-09-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