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저녁, 제14회 연길버드와이저맥주축제 및 제1회 전자상거래문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유명가수인 김윤길이 축제현장에 깜짝 출연해 노래로 연길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윤길은 이날 밤 압권으로 기대를 모았고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그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감성적인 목소리로<디스코><란화지><늦게 온 사랑><아리랑>등 노래들을 선물했다. 김윤길의 노래는 곡마다 현장관중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는데 특히 <아리랑>의 선률이 울려 퍼지자 모든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에 맞춰 춤추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윤길의 목소리는 마력이라도 있는듯 사람들을 음악의 바다에 깊이 도취시켰다.
공연장에서 김윤길은 "연변사람으로서 고향에 돌아와 공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노래소리가 연길의 여름밤에 무한한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용 왕경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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