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고향에서 백세인생의 꿈을 무르익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3일 12시39분    조회:1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련시춘전로인협회 지난해 사업성과 풍성

‘대련시춘전로인협회 설립 1주년 경축모임’이 7월 18일 대련시 선박려만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모임에 참가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지도부 성원과 산하 13개 분회 회장을 비롯한 30여명 래빈들은 춘전분회 황송월(71세)회장의 사업보고를 청취하고 회원들이 준비한 멋진 공연을 보면서 저마다 엄지를 내밀었다. 

개혁개방후 많은 한국기업인들이 대련 고신원구에 입주하면서 동북3성의 조선족 중청년들이 대련을 제2고향으로 삼고 륙속 행장을 풀었다. 따라서 자식을 따라 대련에 이주한 로인들은 생활습관이 다르고 언어소통이 잘 안되여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사정을 가슴아프게 느낀 황송월은 25명 로인들을 한사람한사람씩 방문하면서 춘전로인협회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사업을 이끌어나가려고 하니 곤난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우선 활동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부회장 김원복은 춘전사회구역 지도부에 여러번 청을 들어 40평방메터 되는 활동실을 무료로 쓰도록 협상하고 로인들을 조직하여 시사학습, 들놀이, 3.8절 활동, 음력설 모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했다. 하지만 대형문예공연에 참가하자니 악기와 무용복이 없었다. 이 협회의 로인들은 자체로 근 6만원의 자금을 모아 손풍금 등 악기와 무용복을 갖추었다. 악기와 무용 기본동작을 익히기 위해 평균나이가 70이 되는 로인들이지만 악기, 무용 선생님을 청해다 꼬박 한달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각자 고향이 다르고 여기저기 대련에서도 서로 흩어져 살고 있지만 서로 잊지 않고 어느 회원이 입원하면 누구나 돈을 모금하여 환자를 따뜻이 위문했다. 바로 이런 뭉친 힘과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음력설에는 대련시음력설련환만회에 출연하여 한결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난 5월 대련에서 열린 ‘국제도보대회’에서 선보인 협회의 문예종목이 집체표연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 열린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절에도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김덕주 회장은 춘전협회 설립 1주년 경축활동을 보고나서 “제2고향에서 우리 로인들이 춘전분회처럼 사업한다면 백세 인생의 꿈은 바야흐로 무르익어 갈 것이다.” 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림신문 리삼민특약기자

编辑:리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1
  •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소식에 의하면 새 중국 창립 75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길림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하는 2024 길림성광장무전시공연 및 전 성 무용대회 결승전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선발한 무용 〈고악소리축복〉이 대회 1등상을 수상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은 우수조직상을 수상하였다.6월 20일, 장춘시...
  • 2024-06-24
  •  대상 수상자 허두남(가운데)6월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6.1아동문학상 시상식이 6.1아동문학상후원회의 후원으로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 김선화는 경과보고에서 “자라나는 우리 민족 후...
  • 2024-06-24
  • 길림성 교하시 신참진에 있는 '아시아 제일의 술저장고"라 불리는 장백산와인공장의 지하 와인저장고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있다.장백산와인공장은 새중국 탄생전의 중국 4대 와인공장중의 하나였다.1936년에 건설에 들어간 장백산와인공장 지하 저장고는 깊이가 13메터에 달하는데 5톤부터 15톤까지의 와인을 저...
  • 2024-06-24
  • 취채하진의 령지버섯하우스 망종 시기 하우스안의 령지는 매일 모양이 바뀐다. 주황색 령지는 버섯 모양에서 곧 우산 모양으로 바뀔 것이다.령지를 재배한지 3년여만에 강동동은 재배 시기를 처음 앞당겼다. 그가 맡은 령지하우스 200채중 70채가 실험을 하고 있는 하우스이다. 실험하우스의 령지는 왕년에 비해 거의 ...
  • 2024-06-24
  • 변경관광과 다국관광 결합, 개발개방 수준 안정적으로 향상, 국제협력 공간 적극 확대올 들어 훈춘시는 변경관광과 다국관광을 결합하고 분산되여있던 자원을 통합하며 개발개방 수준을 안정적으로 제고시키고 국제협력 공간을 적극 확대하며 문화관광의 심층적인 융합을 끊임없이 다그치고 전역(全域) 관광 발전을 전력 추...
  • 2024-06-24
  • 6월 22일, 길림시조선족축구협회의 조직하에 길림시길초실내체육관에서 길림시조선족 축구 친선경기가 개최되였다.이는 지난주에 열린 길림시조선족배구시합에 이어 길림시조선족단오민속문화활동의 하나로 이번 축구 친선경기에는  길림시조선족축구협회팀, 길림시조선족중학교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부모팀, ...
  • 2024-06-24
  • 길림성상무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성의 투자유치에 1234개 자금조달항목이 있고 조달자금은 동기대비 32% 성장해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하며 전 성 경제의 고품질발전에 유력한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전했다.성 상무청 투자유치종합조률처 처장인 손희민의 소개에 따르면 년초부터 성상무청은 ‘1주6쌍’ 고품질발...
  • 2024-06-24
  • 일전 개최된 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时装周)는 중국방직공업련합회, 교육부 대학교 디자인학류 전공교수지도위원회가 지도하고 중국복장설계사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방직복장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북전력대학 예술학원이 주관했다.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에서 동북전력대학 특별발표회 계(启)를 주제로 계화장...
  • 2024-06-24
  • -조선족민속도예제작기예 주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영옥지난 18일 기자는 조선족민속도예제작기예 주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영옥 장인을 만나 그의 손끝에서 탄생되는 도예 작품들의 뒤이야기, 그리고 그가 작품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흙을 찾아내고 반죽하고 조각하고 유약을 바르고...
  • 2024-06-24
  • 국제축구련맹이 20일에 2024년 6월 랭킹을 발표했다. 아시아 3위권 팀은 일본, 이란, 한국이다. 중국팀은 1267.51점으로 세계 88위, 아시아 13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제3차 조 추첨 포트(分档)가 확정됐다.상술한 랭킹에 따라 중국팀은 포트5(第五档)에 편성되여 27일 말레이시아에...
  • 2024-06-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