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고향에서 백세인생의 꿈을 무르익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3일 12시39분    조회:9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련시춘전로인협회 지난해 사업성과 풍성

‘대련시춘전로인협회 설립 1주년 경축모임’이 7월 18일 대련시 선박려만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모임에 참가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지도부 성원과 산하 13개 분회 회장을 비롯한 30여명 래빈들은 춘전분회 황송월(71세)회장의 사업보고를 청취하고 회원들이 준비한 멋진 공연을 보면서 저마다 엄지를 내밀었다. 

개혁개방후 많은 한국기업인들이 대련 고신원구에 입주하면서 동북3성의 조선족 중청년들이 대련을 제2고향으로 삼고 륙속 행장을 풀었다. 따라서 자식을 따라 대련에 이주한 로인들은 생활습관이 다르고 언어소통이 잘 안되여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사정을 가슴아프게 느낀 황송월은 25명 로인들을 한사람한사람씩 방문하면서 춘전로인협회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사업을 이끌어나가려고 하니 곤난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우선 활동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부회장 김원복은 춘전사회구역 지도부에 여러번 청을 들어 40평방메터 되는 활동실을 무료로 쓰도록 협상하고 로인들을 조직하여 시사학습, 들놀이, 3.8절 활동, 음력설 모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했다. 하지만 대형문예공연에 참가하자니 악기와 무용복이 없었다. 이 협회의 로인들은 자체로 근 6만원의 자금을 모아 손풍금 등 악기와 무용복을 갖추었다. 악기와 무용 기본동작을 익히기 위해 평균나이가 70이 되는 로인들이지만 악기, 무용 선생님을 청해다 꼬박 한달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각자 고향이 다르고 여기저기 대련에서도 서로 흩어져 살고 있지만 서로 잊지 않고 어느 회원이 입원하면 누구나 돈을 모금하여 환자를 따뜻이 위문했다. 바로 이런 뭉친 힘과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음력설에는 대련시음력설련환만회에 출연하여 한결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난 5월 대련에서 열린 ‘국제도보대회’에서 선보인 협회의 문예종목이 집체표연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 열린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절에도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김덕주 회장은 춘전협회 설립 1주년 경축활동을 보고나서 “제2고향에서 우리 로인들이 춘전분회처럼 사업한다면 백세 인생의 꿈은 바야흐로 무르익어 갈 것이다.” 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림신문 리삼민특약기자

编辑:리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7
  • 9월 26일, 사평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한 <민족 전통체육 주제개방일> 행사가 사평시 철동구 홍석류광장에서 펼쳐졌다. 사평시조선족로년협회 리춘식 회장이 윷놀이 도구와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이날 행사의 주제는 ‘민족단결의 주선률을 노래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새동력을 응집한다’로 전사회적으로...
  • 2024-09-30
  • 중국 푸조영화사 초청배우 초빙장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은 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오른쪽)와 권세현 배우한국 서울예술대 출신 권세현 배우가 28일 중국 푸조(普照)영화사(총경리 리후이ㆍ李慧)의 초청배우로 초빙됐다.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는 이날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빈장(濱江)구 시싱(西興...
  • 2024-09-30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2)한국서 모멘트에 써비스광고 잘못 올리면 감옥 갈 수도위챗 모멘트(朋友圈)는 조선족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을 상대로도 광고하기 좋은 플래트홈이다. 위챗 친구들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친구의 수가 많으면 광고의 효과도 어마어마하다.'위챗 친구가 많다 보니 모멘트에서 별의별...
  • 2024-09-30
  • 과일향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고개 숙인 누런 벼들이 황금물결 이루는 또 한해의 좋은 ‘풍(丰)경’이 길림대지에 펼쳐졌다. 길림성 각지에서 가을 농망기가 시작되면서 전 성 각 지에서 열매가 주렁진 가운데 풍년을 맞은 농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림강시 위사하(苇沙河)진 백마랑촌에서는 농...
  • 2024-09-30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강팀 운남옥곤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1대3으로 패하면서 실력차이를 실감했다.이날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운남옥곤팀 죤 아더썬 감독은 “연변팀과의 원정경기는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찌기 득...
  • 2024-09-29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 2024-09-29
  • 23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동성분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민족단결진보와 고품질 발전을 취지로 한 ‘동성사회구역 국경 75주년 맞이 문예공연’에 참가하였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그들은 우리 민족의 악기 새장구와 퉁소 반주에 맞추어 홍색경전 가요 《사회주의 좋다》와 우리 민족의 민요 《...
  • 2024-09-29
  •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시영식 현장9월28일 오전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국경75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출품한 헌례작품인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 시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는 무더운 여름철 시골 강변으로 들놀이를 나간 도시인들과 시골마을에 사는 벙어리부부의...
  • 2024-09-29
  • 중강자송이를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들.9월 28일,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사장 김춘택) 월간 전자잡지《백천문학》에서 주최하는 “제2회 ‘훈춘 문학의 길-중강자송이문학축제”가 ‘문학, 농촌으로 가다’와 ‘작가, 농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 생태휴가촌(문학의 숲)에서 개최되였다. ...
  • 2024-09-29
  • 9월 25일, 연길시 진학가두는 ‘국가렬사기념일’을 맞이해‘로병사의 집’과 손잡고 ‘혁명렬사들에게 경의 드리기’행사를 벌였다.행사에는 23명의 렬사유가족과 22명의 연길시 신동유치원 어린이, 참전로병사, 진학가두 사업일군 및 강연원 등이 참가했다.행사는 31개 ‘새시대 홍색이야기소’에서 선발된 10명 강연...
  • 2024-09-29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