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중국선박그룹 대련선박중공업그룹유한회사에서 찍은, 건조중에 있는 대형 액화천연가스 (LNG) 운수선. /신화넷
중국의 고품질 발전 노력이 점차 성과를 거두면서 외자 금융기관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 락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GDP가 이전 분기보다 0.7% 증가하며 8분기 련속 플라스 성장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 테마섹(淡马锡)의 중국지역 총재 우익빙은 과거 중국 제조업이 강점을 보인 리유는 풍부한 로동력과 높은 생산효률 때문이였지만 현재 중국 경제의 비교 우위는 주로 연구와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규모 이상(년간 매출 2,000만원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규모 이상 공업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장비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같은 기간 7.8% 확대됐다.
또한 첨단기술제조업 부가가치도 8.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써비스 로보트, 스마트폰, 신에너지차의 생산량은 각각 22.8%, 11.8%, 34.3% 급증했다.
블룸버그는 얼마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는 중국의 장기적 기조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기차, 태양광 패널 및 기타 첨단산업의 발전이 중국이 5%대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외자금융기관들은 산업생산과 첨단제조업외에 투자와 수출을 중국 경제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 기말은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보상교환판매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지방정부 특별채권 및 초장기 특별국채 등이 효과적인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인프라투자와 제조업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9.5% 증가했다.
중국의 상품·써비스 순수출은 같은 기간 GDP 성장률을 0.7%포인트 끌어올렸다.
회풍은행 글로벌연구 중화권 수석 경제학자 류정은 중국이 주요 글로벌 상품 공급국으로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역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자금융기관의 여러 전문가들은 신질 생산력 개발 가속화, 정책 효과의 지속적인 방출, 외부 수요 회복이 중국 경제를 뒤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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