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중복의 유래와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4일 16시09분    조회:7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신기덕

중복은 ‘삼복’의 두번째 복인데 하지후 네번째 경일부터 시작하여 립추후 첫번째 경일까지다. 중복의 일수는 매년 하지 절기 후 세번째 경일이 나타나는 날자에 따라 10일 또는 20일 동안으로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삼복은 매년 양력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나타난다. 하지 이후에는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점점 길어지지만 하루중 낮이 여전히 밤보다 길며 지면은 매일 발산하는 열량보다 흡수하는 열량이 더 많고 지면 근처의 온도도 나날이 높아진다. 삼복 기간에 날씨가 가장 덥다. 따라서 일년중 가장 더운 날은 하지에 나타나지 않고 하지 이후의 ‘삼복’에 나타난다.

고대에는 ‘간지기일법(干支记日法)’이 류행하였는데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에 어울리는 60개의 서로 다른 이름으로 날자를 기록하고 재활용하였다. 경(庆)자가 있는 날을 경일(庆日)이라고 한다. 경일의 경자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가지 천간중에서 7번째 글자이며 경일은 10일마다 반복된다. 경일이 나타나는 아침과 저녁은 중복의 길이에 영향을 미치므로 어떤 해는 복날이 30일이고 어떤 해는 40일이다. 

삼복은 음력으로 6월과 7월 사이에 드는 속절로서 일명 ‘3경일’이라고도 한다. 삼복은 ‘매복(每伏)’과 ‘월복(越伏)’으로 나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고 하는데 속설에 매복이 들면 시절이 평탄하다고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립추 뒤 첫 경일이 말복이기 때문에 말복은 흔히 달을 건너뛰여 월복하게 된다. 말하자면 음력 6월에 들어야 하는 말복이 음력 7월에 드는 것이다. 이렇게 달을 건너뛰여 들면 월복이라 한다. 만일 월복이 되면 말복은 중복 뒤 20일 만에 오게 되므로 삼복은 소서와 처서 사이에 들게 된다. 속설에 월복이 들면 여름이 길고 무더위가 심하여 여름 나기가 힘들다 한다. 

중복의 무더위를 쓴 정효(程晓)의 복일시(伏日诗)를 간단히 살펴보자. “평소의 삼복 때에는 언제나 한길에 지나가는 수레가 없었다. 문을 닫고 더위를 피해 누웠으니 드나들며 서로 찾는 일이 없었다.”

초복에서 이미 개장국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복날에 중국에서는 양고기를 삶고 염소고기를 구워먹었으나 조선에서는 양이나 염소가 귀하므로 대신 ‘개’를 잡아 장국을 끓여먹었다. 또한 개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해낸 것이 소고기로 흡사 개장처럼 끓이는 ‘육개장’이였다. 

지금은 삼복철에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보다는 삼계탕을 찾아먹는다. 삼계탕은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것으로서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87
  • 올해는 우리 성의 목축업 고품질 발전 난관돌파의 해이자 ‘천만마리 고기소 프로젝트’에 100만마리의 고기소 사육량과 도축량 배증 계획을 추가 실시하는 해이다.성목축국은 중대한 동물전염병 예방통제 책임 보장 사업기제를 엄격히 실시하고 예방통제 조치를 한층 더 규범화하며 위험 우환과 사업 맹점을 제때에 발견하...
  • 2024-07-01
  • 우리 나라 저고도 경제 분야의 투자 융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드론, 전동수직착륙기(eVTOL) 기업이 투자의 ‘총아’가 됐다. 적지 않은 지역에선 재정자금 지원이 확대되고 관련 산업 기금 조성이 예고되면서 더 많은 자금이 저고도 경제 분야로 몰리고 있다.전동수직착륙기 분야 기업인 워란터항공기술유한회사는...
  • 2024-07-01
  •  ‘3량 일체화’기술로 개량된 대망의 대안 알카리지 벼밭. 세계 3대 소다 알카리성 분포지중의 하나인 대안시 알카리지, 황페했던 이 땅에 신기하게 벼 등 량곡작물이 자라나는 오아시스가 점점 확대되면서 참관 학습하러 오는 전국 각지 농업전문가들과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대안시 알카리지 면적은 ...
  • 2024-07-01
  • 왕의가 6월 29일 북경에서 이해찬과 회견하고 있다. /신화넷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가 6월 29일 북경에서 ‘평화공존 5항 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 전 국무총리 이해찬과 회견했다.왕의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귀하는 한국의 원로 정치인으로 다년간 중·한 우호를...
  • 2024-07-01
  •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 경상은 6월 28일 조선 핵 문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조선반도 문제는 수십 년간 남아있는 랭전의 잔재로 미국과 조선의 상호 신뢰 및 평화체제 부재가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반드시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수년 동안 이를...
  • 2024-07-01
  • 일전, 장백변경검사소 근무1대 당지부에서는 당창건 103주년을 기념하고 중국공산당의 우량한 전통과 작풍을 계승발양하고저  장백해관 관광검사소당지부, 장백현인민법원당지부와 공동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손에 손잡고 새로운 정도에 오르자’를 주제로 한차례의 뜻깊은 주제당일 활동을 진행했다.활동과정에...
  • 2024-07-01
  • 6월 29일, 7.1 건당절을 이틀 앞두고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당원간부들은 당원학습 주제일에 본 협회 사무실에서 리옥란 회장의 주최하에 당의 규률처분조례를 학습하고 협회와 결부하여 향후의 사업방향을 연구토론하였다.리옥란 회장은 본 협회 당원간부들은 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속 고양하고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
  • 2024-07-01
  • 탕수육 료리대회 현장 일각탕수육은 동북지역의 유명한 특색료리로 기름에 노랗게 튀겨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며 새콤달콤한 독특한 맛으로 천하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6월 29일, 세계탕수육대회가 길림시 강남공원 동문광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
  • 2024-07-01
  • 현지시간 6월 26일, 라오스 신문문화관광부 부장은 〈2024 라오스 관광의 해 특정관광객에 대한 비자정책 실시 세칙〉 29호 문건에 서명하여 발표했다.문건의 내용에 따르면 중국 내지(대륙) 및 향항, 오문, 대만 관광객은 려행사의 조직을 통해 일반려권으로 15일 비자면제정책을 누릴 수 있다. 일정은 라오스 관광회사에서...
  • 2024-07-01
‹처음  이전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