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에스컬레이터 무단 철거…상가의 손실은 누가 배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5일 09시47분    조회: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지하상가가 업주의 동의 없이 2개의 에스컬레이터가 물업회사에 의해 무단 철거되고 편의통로마저 사라져 리용객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과연 누가 안아야 할가?

최근 호북성 무한 동호 신기술개발구인민법원은 에스컬레이터 철거로 인한 부동산 봉사계약 분쟁 사건을 심리하고 다음과 같이 판결했다. 물업회사는 에스컬레이터를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고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황모는 무한 동호 신기술개발구 모 광장의 지하 1층 상가를 구매했으며 모 물업회사에서 관리를 맡았다. 2011년 8월, 물업회사는 지하상가 업주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상가 1층부터 지하 1층까지의 에스컬레이터 2개를 사사로이 철거했다. 이어 철거된 공공장소를 대외에 임대하여 임대료를 챙겼으며 이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지하상가로 향하던 고객의 발길이 대폭 줄어들었다. 황모를 비롯한 지하상가의 업주 대표들은 물업회사와 여러차례 소통하여 조속히 에스컬레이터를 원상 복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물업회사는 각 업주에게 전세 기간이 만료되면 에스컬레이터를 원상복구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전세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2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으며 물업회사는 2019년에 상가 입구 옆문을 페쇄하여 고객이 더욱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많은 상가가 비여있는 처지에 놓이게 되였으며 황모의 수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6월 황모는 법원에 이 물업회사를 상대로 에스컬레이터를 원상복구하고 공공 에스컬레이터를 철거함으로서 입은 경제적 손실 도합 4만 5000여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이 사건의 쟁점이 피고인 물업회사가 과연 배상책임을 져야 하는지 여부와 배상금액에 있다고 인정했다.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현장조사 결과 이 광장의 지하 1층 A구역과 B구역의 상가는 대부분이 비여있고 지하 1층 A구역의 상가는 10여가구만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사건과 관련된 2개의 철거된 에스컬레이터는 모 광장의 입구에 위치해있었으며 지하 1층의 A구역과 B구역으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중 하나에 속했다. 원고가 상가를 매입할 당시 주변에는 이미 고객유치를 위한 중요한 시설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여있었다. 피고는 원고가 상가를 구매한 직후 이를 철거하여 상가의 고객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종합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따르면 원고와 피고 사이의 물업봉사 계약 관계는 계약 및 법률 규정에 따라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리행해야 한다. 피고는 물업봉사회사로서 공공시설 및 장비의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상가의 공공시설 및 장비를 유지, 수호, 봉사 및 관리할 의무가 있다. 피고는 후속적으로 에스컬레이터의 유지관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가 업주의 동의가 없이 철거하여 원고의 가게가 계속 비여있는 상태에 처해있게 하여 비교적 큰 임대료 손실을 유발했다. 특히 물업회사는 물업관리봉사 의무리행 면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어 위약이 성립되기에 법원은 원고가 피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한다.

배상금액 문제와 관련하여 철거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상가의 류동인구를 확정할 수 없고 상가의 수입에 미치는 영향도 확정할 수 없으며 최근년간 해당 상가가 위치한 모 광장은 주변도로시공, 시장환경, 투자유치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류동인구가 많지 않다. 이후 전염병의 영향으로 류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여 에스컬레이터 철거로 인한 원고의 경제적 손실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피고가 제공한 하자봉사(瑕疵服务)의 계약위반 행위는 객관에서 볼 때 필연적으로 원고의 상가 사용 및 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원고에게 상응하는 손실을 초래했다. 법원은 피고가 물업비용 표준을 참조하여 원고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의 1심 판결에서 이 물업회사가 에스컬레이터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고 황모에게 4만 5000여원의 손실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물업회사는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제기했다.

일전 무한시중급인민법원은 2심에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인민법원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5
  • 우리 나라 민정교육 령역의 첫 본과대학교인 민정직업대학교가 일전 북경에 설립되였다. 가을학기부터 이 학교의 결혼봉사및관리학과에서 첫기 본과생을 모집한다. 이는 우리 나라 최초의 혼인류 직업본과이다.올해 5월, 교육부는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을 토대로 민정부 교육과학연구자원을 통합하여 민정직업대학교를 설립...
  • 2024-09-24
  • ‘건강 중국’ 건설을 위해 의료봉사에서 중국전통의학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국가중의약국 국장 여염홍은 최근 중의학 력량을 활용하고 중의학과 서양의학간의  융합을 통해 자국민의 건강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현재 4만 1700개의 중의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99% 이상...
  • 2024-09-24
  • 류랑동물들을 위해 작은 집을 만든 애심인사들.19일, 연길시 진학가두 향양사회구역 사무실 마당에 들어서니 초록색 지붕에 나무로 된 작은 ‘집’이 눈에 띄였다.“이 집은 류랑동물들의 ‘집’입니다.”향양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소개에 의하면 이 작은 집은 며칠 전 연길시네잎클로버애심협회 회원들이 직접 와 만들고 기...
  • 2024-09-24
  • 국가 상무부, 위생건강위원회, 약품감독관리국은 최근 의료분야 개방 시범사업을 추진, 확대할 데 관한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생물제품기술분야의 경우 외국투자기업은 중국(북경)자유무역시험구, 중국(상해)자유무역시험구, 중국(광동)자유무역시험구, 중국(해남)자유무역항에서 인체 줄기세포, 유전자 진단 및 치료 기...
  • 2024-09-24
  • 공안부 ‘여우사냥행동’ 사업소조는 최근 전신, 인터넷 사기범죄 일당 등 자금 이체를 지지한 경제범죄혐의자 5명을 캄보쟈에서 국내로 압송했다.료해에 의하면 범죄혐의자 진모 등 5명은 지난해 6월부터 캄보쟈에서 겸직 모집과 대출 신청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온라인에서 100여명의 국내 인원을 모집했다. 이 일당은 카...
  • 2024-09-24
  • 최근 국가의료보장국에 따르면 주민의료보험에 가입할 경우 따로 큰병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기본의료보장체계는 주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 면이 포함된다.첫째, 모두가 익숙히 알고 있는 종업원의료보험, 주민의료보험이 바로 기본의료보험이다.둘째, 곤난대중 의료구조이다. 지난해 8020만명의 곤난대중에게 보험가입...
  • 2024-09-24
  • 우리 나라에서 처음 설립한 5개의 국가공원 가운데 호랑이, 표범과 같은 최고의 포식동물을 주요 보호대상으로 하는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이 있다. 호랑이와 표범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갈등은 정말로 불가피하게 되였을가? 이에 대해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관리국 국장 단조강은 최근 다음과...
  • 2024-09-24
  • 최근 청해성 서녕시 성중구인민법원 소년가사재판소는 친모가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형사사건을 심리했다. 피고인 소화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아이를 체벌하고 구타하여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올 4월, 소화는 아이(사건 당시 만 8세)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 2024-09-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