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관광시즌을 맞아 연변가무단에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이 다가오는 8월 2일의 첫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중에 있다.
공연 막바지 준비중인 연변가무단 공연팀.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랑’을 재해석해서 현대적인 감각을 곁들였습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섬세한 선률과 무용, 악기, 영상 등 다양한 쟝르를 융합시켜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품을 많이 들였습니다.”
22일, 연변가무단 당위 서기 왕금위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동과 흥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은 연변가무단이 이번 새로운 개혁 과정에서 기획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공연작품으로 ‘다채로운 변방’, ‘록색의 아름다움’, ‘분홍빛 꿈’, ‘광활한 푸름’, ‘하얀 순결’, ‘붉은 령혼’, ‘금수화장’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되여있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독특한 음향외 조명과 무대설치를 활용한 다섯가지 색채를 ‘아리랑’에 녹여내 우리 지역의 새시대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데 무게를 두었다.
초록빛은 달콤한 샘물을 떠서 삶의 단맛을 만들어내는 물동이 소녀들을 상징하는데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푸른 산, 맑은 물과 함께 매력을 더한다. 분홍빛은 아름다운 고향에 만개한 진달래꽃으로 표현되면서 연변 여러 민족 인민의 행복한 삶에 대한 추구와 꿈을 상징한다. 흰색은 눈으로 뒤덮인 빙설천지의 아름다움을 나타나는데 우아함, 길조, 신성함의 상징인 동시에 동화 속 설국의 변방을 의미한다. 푸른빛은 웅장한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변방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이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소망을 상징했다. 붉은빛은 연변인민의 끊임없는 발전과 분투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보여주며 연변인민의 앞으로 나아가는 영원한 정신적 힘을 상징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무대는 색채를 통해 중국꿈을 다 함께 이루고 새시대를 노래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위대한 부흥을 향해 나아가는 연변 여러 민족 인민의 모습을 상징한다.
연변가무단 공연부 김금옥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작품은 연변의 자연경관, 민속풍정, 변방풍모, 빙설풍운, 홍색풍채 등 문화요소들을 다섯가지 색상의 개념으로 표현해 연변의 화려한 선률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우아한 춤사위, 경쾌한 음률, 화려한 무대장치를 통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1시간가량 분량으로 채워지는 무대는 음화시(音画诗), 녀성 군무, 녀성 독창, 남성 독창, 남녀 사중창, 정경가무, 창극, 민악련주, 무용 등 형식의 14개 종목으로 꾸며지게 된다.
연변가무단 당위 서기 왕금위는 “연변가무단은 문화관광의 융합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우수작품을 선보여 연변 문화관광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공연은 8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무대가 열리며 ‘연변가무단’ 틱톡공식계정 또는 메이퇀(美团) 등 플랫폼을 통해 공연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신연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