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7월 28일발 신화통신(기자 온형): 7월 28일 오후, 국무원 총리 리강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에 공식방문 온 이딸리아 총리 멜로니와 회담을 가졌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는 중국과 이딸리아가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년간 량국간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공고화되고 실무적인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무역 및 투자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됨으로써 량국인민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안겨주었다. 습근평 주석은 총리녀사와 회담을 가지고 함께 량국관계의 미래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게 된다. 중국측은 이딸리아측과 함께 량국 정상간에 형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잘 구체화하고 량국이 친선관계를 유지해온 전통을 계승, 발양해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량국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안겨주고 세계의 평화 및 발전 사업을 촉진하는 데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측은 이딸리아측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량자간 관계가 보다 성숙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함으로써 량국이 협력을 심화하는 데 활력을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 량국은 중국-이딸리아 정부위원회와 제반 분야의 대화플랫폼을 잘 활용해 량국의 무역규모를 끊임없이 확대하는 동시에 무역의 최적화 발전을 추진하고 선박 제조, 우주항공, 신에너지,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의 호혜협력과 중소기업들간의 호혜협력을 강화하며 마르코 폴로 서거 700주년 관련 기념행사들을 함께 잘 개최하고 문예, 영화, 텔레비죤, 교육 등 인문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야 한다. 중국측은 중국기업이 이딸리아에서 협력업무를 전개하는 것을 지지하는바 이딸리아측도 중국기업에 공평하고 안전하며 무차별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해주고 중국공민의 이딸리아 방문에 보다 많은 편리를 제공해주기 바란다. 보호주의는 경쟁력을 보호할 수 없는바 개방, 협력만이 호혜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 유럽련합도 객관적이고 리성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보고 동반자관계를 유지하며 대화와 협력을 심화해 중국과 유럽련합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함께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바란다.
멜로니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년간 량국의 고위층 및 각 계층과 각 분야에서 밀접하게 왕래함으로써 이딸리아와 중국 관계의 발전을 힘있게 추진했다. 이딸리아측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량호한 량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며 중국측과 경제무역, 투자, 공업, 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량국 전면전략동반자관계 구축 20주년과 마르코 폴로 서거 700주년 기념 등을 계기로 친선의 교량을 구축하고 새로운 협력방식을 모색하며 협력잠재력을 방출시켜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량국의 전면전략동반자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 이딸리아측은 유럽련합과 중국이 진실하게 대화를 나누고 보다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
회담이 끝난 후 량국 총리는 함께 공업, 교육, 환경보호, 지리표지, 식품안전 등 여러 량자간 협력문건의 체결을 지켜보았다.
회담을 하기 전에 리강은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멜로니를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오정륭이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