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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이 부부 고속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9일 10시55분    조회: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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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공안청 고속도로공안국 돈화분국 순라대대 4대대 민경이 학강-대련 고속도로 대련 방향 603km 지점에 이르렀을 때 흰색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돼 있고 차 옆에서 젊은 남녀가 싸우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근무 경찰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즉시 차를 세우고 상황을 알아보았다. 알고 보니 젊은 남녀는 부부 사이인데 부친과 아이와 함께 흑룡강성에 가서 친척 방문을 마친 뒤 대련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에어컨을 켤지 말지 여부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던 것이다. 다투던 중 안해가 감정이 북받쳐 차에서 뛰여내리려 하자 남편은 어쩔수 없이 차를 세워놓고 달래는 중이였다고 한다.

자초지종을 료해한 민경은 부부에게 고속도로에서는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기에 위험하며 문제가 있으면 휴게소에 가서 협상할 수 있으며 운전 중 말다툼을 하면 정서적 불안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고 타일렀다. 하지만 안해는 단호하게 다른 차량을 타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버텼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은 경찰차를 사용하여 앞서 길을 인도하여 차량을 돈화남 출구 수금소까지 안내하였다. 돈화남 출구에 도착한 후 경찰은 4명의 신원을 확인한 후 2시간 동안 부부를 설득하였다. 결국 가족들은 다시 귀로에 올랐고 떠나기 전에 민경의 도움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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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리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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