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건 기념일이다.
1927년 4월 12일과 7월 15일, 남경과 무한에서 장개석과 왕정위가 선후로 ‘청공(清共)’을 일으킨 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한구에서 림시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소집하고 남창에서 공산당이 장악하고 영향을 미치는 국민혁명군을 이끌고 기의를 일으키기로 결정했다.
주은래를 전적(前敌)위원회 서기로 지명했으며 리립삼, 운대영, 팽배 등 3명의 위원이 있었다. 기의를 일으킬 당시 전적위원회와 군사지도부의 지휘를 받았다.
1927년 8월 1일, 전적위원회와 군사지도부의 령도하에 남창기의를 일으켜 국민당 반동파에 대한 무장반항의 첫 총소리를 울렸다. 이때부터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인민군이 탄생하게 되였다.
1927년 8월 1일 발생한 무산계급 정당인 공산당이 이끄는 남창기의는 반제토지혁명의 시작이자 용감한 공농홍군의 근원이기도 하다.
1933년 6월 23일, 중국공산당 림시중앙위원회는 ‘8.1 반제국주의 전쟁의 날’에 관한 결의안을 발표하였다. “‘8.1반전일(反战日)’은 홍군이 창건된 날이다. 우리는 광범한 대중들에게 중국의 공농홍군만이 중국 로동자들의 유일한 구세주임을 알려주고 백구(白区)의 군중을 동원하여 홍군의 승리를 경축해야 한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8.1’을 홍군 창건 기념일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6월 30일 중국혁명군사위원회는 8월 1일을 중국 로동자와 농민을 위한 홍군 창설 기념일로 정한다는 결정을 반포하였다. 같은 해 7월 11일, 중화 쏘베트 림시중앙정부 인민위원회는 제45차 회의를 열고 매년 8월 1일을 중국 홍군의 기념일로 결정하였다. 같은 날 모택동을 주석으로 하는 중화 쏘베트 림시중앙정부가 이를 비준하였다.
1933년 8월 1일, 력사상 최초의 ‘8.1’ 기념행사가 강서성 서금 엽평홍군광장에서 열렸다. 그날 저녁 열병식과 분렬식이 서금 남죽마강에서 있었다. 이때부터 8월 1일은 인민군 창건일로 되였다. 따라서 남창은 군기가 게양된 곳이고 서금은 8.1 건군절이 탄생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1949년 6월 15일, 중국인민혁명군사위원회는 ‘8.1’이라는 단어를 중국인민해방군 군기(军旗)와 휘장(军徽)의 주요 표지로 사용하는 결정을 발표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후 이 기념일을 중국인민해방군 건군절로 개칭하였다.
남창기의는 국민당 반동파에 대한 무장반항의 첫 총소리를 울렸다. 건군절의 창설은 강압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명을 견지하려는 중국공산당의 확고한 결의를 선언하였으며 중국공산당이 독립적으로 혁명군대를 창건하고 혁명전쟁을 령도하는 시작을 의미한다.
/글 신기덕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