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지하철 1호선, ‘아시아 제1 거리’ 땅속을 질주하는 ‘붉은 거룡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일 03시05분    조회:15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춘 인민대거리의 북쪽 출발점이며 1호선 경유역인 장춘기차역

“북경에 장안거리가 있다면 장춘엔 인민대거리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조 광서 33년(1907년)에 건설에 들어가 올해로 나이 117살을 자랑하는 장춘 인민대거리는 ‘아시아 제1의 남북 거리’라고 불린다. 장춘시 도심을 남에서 북으로 둘로 가르는 인민대거리는 길이가 13.7키로메터로서 장춘시의 제1 주요도로이며 아시아주의 가장 긴 거리중의 하나이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북쪽 출발역인 북환성로 지하철역

이런 인민대거리 땅속에서 ‘붉은 거룡’이 기적소리를 내며 남에서 북으로, 또 북에서 남으로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으니 바로 장춘지하철 1호선이다.

장춘은 향항과 대만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지하철을 보유한 58개 주요 도시중의 하나이다. 지난 3월 28일에 장춘지하철 6호선이 정식 개통되면서 장춘시에는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6호선, 8호선 등 도합 6갈래의 이미 개통된 지하철 선로가 있는데 총 마일리지는 140여키로메터에 달한다. 2026년까지 장춘시의 지하철 총 마일리지는 235키로메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남쪽 출발역인 홍취자 지하철역

장춘지하철은 오랜 친구처럼 오늘도 도시 곳곳의 땅속을 누비며 동북에서 지하철이 있는 몇 안되는 도시의 자랑거리로 되였다. 지하철은 장춘시민들의 일상적인 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깊은 감정과 기억을 담고 있다.

인민광장

그중에서 지하철 1호선은 2017년 6월 30일에 정식으로 개통했는데 어언간 7년이 넘는 세월을 시민과 관광광객들을 싣고 나르면서 960여만명 장춘시민의 출행에서 아주 중요한 교통도구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북에서 남으로 관성구와 조양구, 남관구 등 3대 도시구역을 지나면서 북환성로(8호선 환승역)—경풍로—일광거리—장춘역북(4호선 환승역)—장춘역(3호선 환승역)—승리공원—인민광장—해방대로(2호선 환승역)—동북사대—공농광장—번영로—위성광장(3호선 환승역)—시정부—화경로(6호선 환승역)—홍취자 등 15개 역이 18.14키로메터 구간에 설치되여 있다. 1호선은 장춘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한 인민대거리와 북인민대거리의 땅밑을 누비며 길림성과 장춘시의 중요한 당정기관, 교통중추와 상업중심, 풍경구, 공중문화기구, 명문대학교와 중학교들을 1자로 련결시켰다.

승리공원 

장춘지하철 1호선은 일찍 2002년 10월에 개통된 3호선에 비해 근 15년이나 늦게 개통되였지만 그 중요성과 특수성은 연선에 분포되여 있는 건물들을 보고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 연선에는 성당위와 성정부(승리공원 지하철역 D출구), 시당위와 시정부(시정부 지하철역 D출구) 등 당정기관이 있는가 하면 장춘역(장춘역 지하철역 C출구), 장춘역북과 개선도로객운역(장춘역북 지하철역 E출구), 장춘객운중심역(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장춘고속도로객운역(위성광장 지하철역 D출구) 등 교통중추가 포진되여 있다.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

그 외에도 길림대학 남령캠퍼스(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동북사대 지하철역 C출구), 장춘대학(위성광장 지하철역 A2출구) 등 명문대학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위성광장 지하철역 C출구), 장춘외국어실험학교(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명문중학교가 있는가 하면 장춘세계조각원(시정부 지하철역 B2출구), 승리공원(승리공원 지하철역 A출구), 아동공원과 모란원(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등 여러개의 다양한 공원도 있다.


장춘백화청사

장춘백화청사(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만상성(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아태부원(인민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유명한 상가와 길림성빈관(인민광장 지하철역 C출구), 샹그릴라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 명문호텔(해방대로 지하철역 E출구), 춘의빈관(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국제무역대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등 주요한 성급 호텔들도 즐비하여 외지 관광객들의 쇼핑과 주숙에도 아주 편리하다.

1호선의 여러 지하철역들은 합리적으로 분포되여 도시의 주요 지역을 포괄하며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1호선은 효률적이고 정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렬차 운행시간 간격이 3분에서 5분 사이로 짧아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6대의 최신식 편성B2형 렬차를 도입해 렬차당 약 1,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의 교통량을 확보한다. 지난 5.1로동절 련후에는 하루 운송량이 3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또한 1호선은 승객들의 쾌적함과 안전성에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 역과 렬차 내에는 안전문과 카메라 등 보안시설을 설치해 승객들에게 안전한 승차환경을 제공한다. 지하철역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장애시설을 골고루 갖춰 로인과 장애자들의 출행편의를 돕는다.


길림성정무봉사중심

장춘지하철 1호선은 도시의 교통압력을 완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록색친환경 출행방식으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며 연선지역의 경제발전도 촉진해 장춘시 현대화 건설의 중요한 징표로 되였으며 7년간의 깊은 정으로 도시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동맥일 뿐만 아니라 정감이 있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며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

장춘궤도교통그룹유한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장춘지하철 1호선은 여름철에는 5:15부터 22:35까지, 겨울철에는 5:15부터 22:05까지 평균 시속 80키로메터로 안전하게 운행된다.

위성광장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장춘대학

장춘시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긴장한 시공중에 있는바 2026년에 개통되면 운행거리를 남쪽으로 7키로메터 더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개통되면 올해 처음으로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는 동북아회의전시쎈터의 인프라 건설을 더욱 완벽하게 할뿐더러 장춘시구역을 남쪽으로 더 확장하는 등 중대한 의의도 있다. 그때가 되면 장춘시 인민대거리는 장춘시의 진정한 중심축으로 될 것이며 1호선의 역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길림신문 유경봉, 오건 기자

위성광장역은 ‘생명나무’를 앞세워 승객들을 희망찬 미래로 인도하고 있다. 

해방대로

동북사범대학 지하철역 내부

위성광장 지하철역 내부

화경로

홍취자 지하철역 내부

장춘북역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북환성로역은 마치 도시기억의 출발점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농광장역은 도시의 오아시스처럼 활기찬 록색을 띠고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이 경유하는 장춘세계조각공원 정문


장춘역 지하철역 

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에서 나와서 바라본 인민광장

시정부

위성광장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바라본 장춘대학 건물

장춘대학 앞 건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73
  • 연변의 각 스키장들에서 이미 겨울철 관광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빙설체험 관광객들을 손저어 부르고 있다.연길모드모아스키장 스키 카드 예약판매가 시작되였다. 올해 겨울철 이 스키장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련습코스, 초급코스, 중급코스, 소고급코스,...
  • 2024-11-11
  •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이하 운동회로 략칭)가 해남성 삼아시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 5일 오후 연변대학 민족건강체조훈련장을 찾았을 때 이곳에서 이번 운동회 민족건강체조 종목에 참가할 연변의 선수들이 한창 열심히 훈련중에 있었다.연변조선족자치주민족사무위원회 해당 책임...
  • 2024-11-11
  • 자료사진연변라지오TV넷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연변의 축구선수 손군이 은퇴를 결심했다. 이날 은퇴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손군은 “10월에 이미 수술을 했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은퇴를 기정 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느라 은퇴식도 못했는데 구단에서는 래년 첫 홈...
  • 2024-11-11
  • -‘축구의 고향’ 연변, 세계에 백년 축구의 계승 보여주다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축구운동을 전개한 지역중 하나로서 그 축구의 계승은 지금까지 100여년의 력사를 자랑한다. 국내 첫진으로 되는 ‘축구의 고향’으로서 연변은 축구를 중점 공사로 하는 것을 장기적으로 견지하면서 2015년에 <중...
  • 2024-11-11
  • 제6회 리욱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자 황희숙 시인(오른쪽 두번째).제6회 리욱문학상 평론부문 대상 수상자 김봉순 시인.11월 9일 오전,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하에 연길시황관혼례청에서 진행된 제6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에서 황희숙 시인과 김봉순 시인이 시상과 평론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연변동...
  • 2024-11-11
  • 11월8일, 길림시 화납호텔에서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30주년 경축 행사가 펼쳐졌다.행사에 길림시당위 통전부와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길림시부녀련합회,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시 조선족 중소학교, 길림시회족소학교,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길림시조선족탁구협회, 길림시 창읍구 영...
  • 2024-11-11
  • 길림성문화관광청에 따르면 새 빙설시즌에 길림성에서는 광범한 빙설소비자들에게 빙설소비권 도합 3,000만원을 발급하여 전 성 빙설소비시장을 전방위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새 빙설시즌에 길림성에서는 다방면으로 힘을 실어주게 되는데...
  • 2024-11-10
  • 일전 길림성문화관광청은 4개 풍경구를 4A급 관광풍경구로 확정할 데 관한 공시를 발표했다.<관광풍경구 품질등급 획분과 평정>(GB/T17775-2003)과 <관광풍경구 품질등급 관리방법>에 근거하여 각 시(주) 문화관광행정관리부문의 추천을 거쳐 길림성문화관광청은 전문가를 조직해 절차에 따라 종합평정을 전개하...
  • 2024-11-10
  • ‘11.11’쇼핑절을 앞두고 훈춘시의 여러 전자상거래기업들에서 마케팅 기회를 다잡아 재고를 확충하고 상품 공급원을 비축하는 한편 각종 우대활동들을 내놓는 등 ‘11.11’쇼핑절 준비에 바삐 보내고 있다.훈춘 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의 스마트 공유 클라우드 창고에서 종업원들이 연장근무를 하면서 온라인 주문을...
  • 2024-11-10
  • 11월 8일, 길림성당위 선전부와 길림성언론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위대한 시대를 기록하고 길림이야기를 들려주자’를 주제로 한 제25회 중국기자절 표창행사가 길림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진행되였다.2024년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돐이 되는 해이자 ‘14.5’계획을 실시하는 관건적인 해이다. 올해 들어 길림성...
  • 2024-11-1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