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지하철 1호선, ‘아시아 제1 거리’ 땅속을 질주하는 ‘붉은 거룡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일 03시05분    조회:32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춘 인민대거리의 북쪽 출발점이며 1호선 경유역인 장춘기차역

“북경에 장안거리가 있다면 장춘엔 인민대거리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조 광서 33년(1907년)에 건설에 들어가 올해로 나이 117살을 자랑하는 장춘 인민대거리는 ‘아시아 제1의 남북 거리’라고 불린다. 장춘시 도심을 남에서 북으로 둘로 가르는 인민대거리는 길이가 13.7키로메터로서 장춘시의 제1 주요도로이며 아시아주의 가장 긴 거리중의 하나이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북쪽 출발역인 북환성로 지하철역

이런 인민대거리 땅속에서 ‘붉은 거룡’이 기적소리를 내며 남에서 북으로, 또 북에서 남으로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으니 바로 장춘지하철 1호선이다.

장춘은 향항과 대만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지하철을 보유한 58개 주요 도시중의 하나이다. 지난 3월 28일에 장춘지하철 6호선이 정식 개통되면서 장춘시에는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6호선, 8호선 등 도합 6갈래의 이미 개통된 지하철 선로가 있는데 총 마일리지는 140여키로메터에 달한다. 2026년까지 장춘시의 지하철 총 마일리지는 235키로메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남쪽 출발역인 홍취자 지하철역

장춘지하철은 오랜 친구처럼 오늘도 도시 곳곳의 땅속을 누비며 동북에서 지하철이 있는 몇 안되는 도시의 자랑거리로 되였다. 지하철은 장춘시민들의 일상적인 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깊은 감정과 기억을 담고 있다.

인민광장

그중에서 지하철 1호선은 2017년 6월 30일에 정식으로 개통했는데 어언간 7년이 넘는 세월을 시민과 관광광객들을 싣고 나르면서 960여만명 장춘시민의 출행에서 아주 중요한 교통도구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북에서 남으로 관성구와 조양구, 남관구 등 3대 도시구역을 지나면서 북환성로(8호선 환승역)—경풍로—일광거리—장춘역북(4호선 환승역)—장춘역(3호선 환승역)—승리공원—인민광장—해방대로(2호선 환승역)—동북사대—공농광장—번영로—위성광장(3호선 환승역)—시정부—화경로(6호선 환승역)—홍취자 등 15개 역이 18.14키로메터 구간에 설치되여 있다. 1호선은 장춘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한 인민대거리와 북인민대거리의 땅밑을 누비며 길림성과 장춘시의 중요한 당정기관, 교통중추와 상업중심, 풍경구, 공중문화기구, 명문대학교와 중학교들을 1자로 련결시켰다.

승리공원 

장춘지하철 1호선은 일찍 2002년 10월에 개통된 3호선에 비해 근 15년이나 늦게 개통되였지만 그 중요성과 특수성은 연선에 분포되여 있는 건물들을 보고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 연선에는 성당위와 성정부(승리공원 지하철역 D출구), 시당위와 시정부(시정부 지하철역 D출구) 등 당정기관이 있는가 하면 장춘역(장춘역 지하철역 C출구), 장춘역북과 개선도로객운역(장춘역북 지하철역 E출구), 장춘객운중심역(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장춘고속도로객운역(위성광장 지하철역 D출구) 등 교통중추가 포진되여 있다.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

그 외에도 길림대학 남령캠퍼스(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동북사대 지하철역 C출구), 장춘대학(위성광장 지하철역 A2출구) 등 명문대학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위성광장 지하철역 C출구), 장춘외국어실험학교(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명문중학교가 있는가 하면 장춘세계조각원(시정부 지하철역 B2출구), 승리공원(승리공원 지하철역 A출구), 아동공원과 모란원(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등 여러개의 다양한 공원도 있다.


장춘백화청사

장춘백화청사(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만상성(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아태부원(인민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유명한 상가와 길림성빈관(인민광장 지하철역 C출구), 샹그릴라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 명문호텔(해방대로 지하철역 E출구), 춘의빈관(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국제무역대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등 주요한 성급 호텔들도 즐비하여 외지 관광객들의 쇼핑과 주숙에도 아주 편리하다.

1호선의 여러 지하철역들은 합리적으로 분포되여 도시의 주요 지역을 포괄하며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1호선은 효률적이고 정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렬차 운행시간 간격이 3분에서 5분 사이로 짧아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6대의 최신식 편성B2형 렬차를 도입해 렬차당 약 1,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의 교통량을 확보한다. 지난 5.1로동절 련후에는 하루 운송량이 3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또한 1호선은 승객들의 쾌적함과 안전성에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 역과 렬차 내에는 안전문과 카메라 등 보안시설을 설치해 승객들에게 안전한 승차환경을 제공한다. 지하철역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장애시설을 골고루 갖춰 로인과 장애자들의 출행편의를 돕는다.


길림성정무봉사중심

장춘지하철 1호선은 도시의 교통압력을 완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록색친환경 출행방식으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며 연선지역의 경제발전도 촉진해 장춘시 현대화 건설의 중요한 징표로 되였으며 7년간의 깊은 정으로 도시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동맥일 뿐만 아니라 정감이 있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며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

장춘궤도교통그룹유한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장춘지하철 1호선은 여름철에는 5:15부터 22:35까지, 겨울철에는 5:15부터 22:05까지 평균 시속 80키로메터로 안전하게 운행된다.

위성광장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장춘대학

장춘시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긴장한 시공중에 있는바 2026년에 개통되면 운행거리를 남쪽으로 7키로메터 더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개통되면 올해 처음으로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는 동북아회의전시쎈터의 인프라 건설을 더욱 완벽하게 할뿐더러 장춘시구역을 남쪽으로 더 확장하는 등 중대한 의의도 있다. 그때가 되면 장춘시 인민대거리는 장춘시의 진정한 중심축으로 될 것이며 1호선의 역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길림신문 유경봉, 오건 기자

위성광장역은 ‘생명나무’를 앞세워 승객들을 희망찬 미래로 인도하고 있다. 

해방대로

동북사범대학 지하철역 내부

위성광장 지하철역 내부

화경로

홍취자 지하철역 내부

장춘북역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북환성로역은 마치 도시기억의 출발점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농광장역은 도시의 오아시스처럼 활기찬 록색을 띠고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이 경유하는 장춘세계조각공원 정문


장춘역 지하철역 

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에서 나와서 바라본 인민광장

시정부

위성광장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바라본 장춘대학 건물

장춘대학 앞 건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신화사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량국 정상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며칠만 더 지나면 중국의 음력설이다. 송구...
  • 2025-01-22
  • 행사 참석자들 기념촬영1월 21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서예애호가들은 공동으로 춘련쓰기 행사를 개최했다.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공능홀에서 진행된 이번 ‘춘련을 써서 설명절을 맞이하고 복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행사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박건국과 직원들 및 길림시조선족...
  • 2025-01-22
  • 음력설을 앞두고 ‘현대중국풍’ 패션이 돌풍처럼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현대중국풍’ 1년 내내 인기… 만능 아이템 마면치마 불티항주의 한 실크의류 판매소에는 각종 스타일의 ‘현대중국풍’ 옷들이 많다. 옷가게 사장은 명, 청 시대 녀성들이 입던 전통 치마 마면치마(马面裙)가 걸려있는 진렬대를 가리키며 계절에...
  • 2025-01-22
  • 1월 19일, 중앙방송텔레비죤방송총국의 ‘2025년 음력설련환야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 종목과 기술 혁신의 포인트를 소개하고 사회자 진용과 무대 디자인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음력설야회의 중국설, 동양의 기운과 미적 취향 펼친다북경 중축선의 세계유산 등재는 다시 한번 전세계가 중국 고대 건축에 대한 관심을...
  • 2025-01-22
  • 1월 21일, 중화민족공동체 체험관 2025년 제1기 중화우수문화체험프로젝트 전개식이 북경시 서성구 몽장학교 옛터에서 거행되였다.료해에 따르면 중화민족공동체 체험관 2025년 제1기 체험 프로젝트 길림체험구의 전시 기간은 3개월이다. 연변주는 길림성에서 가장 처음으로 전시하는 시주(市州)로서 전시 기간 동안 풍...
  • 2025-01-22
  • 1월 21일,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2025년‘무형문화유산 새해 경축—연변에서 설쇠기’계렬활동 가동식이 연변박물관에서 펼쳐졌다. 연변주인민정부 부주장인 윤조휘가 징을 울려 2025년 ‘무형문화유산 새해 경축—연변에서 설쇠기’ 계렬활동의 가동을 선포했다.가동식에서는 연변주의 대...
  • 2025-01-22
  • '문과의 소멸은 세계적인 조류가 되였다'가 최근 미니블로그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그 리유는 2024년 9월 하버드대학 본과생학원이 최소 30개 이상의 수업을 취소했는데 그중 20여개 학과가 대다수 문과전공이였기 때문이다. 이 소식은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고중생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문과...
  • 2025-01-22
  • 일전에 2025년 전국교육사업회의가 북경에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사업을 총화하고 형세를 분석한 토대에서 교육강국건설 계획요강 실시를 둘러싸고 새해의 중점임무를 배치하고 포치했는데 교육강국건설이 높은 기점에서 배치되고 높은 질로 추진되도록 확보할 방침이다.2025년은 전국교육대회 정신을 관철하고 교육강국...
  • 2025-01-22
  • 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설분위기가 갈 수록 무르익고 있는데 이는 면면히 이어지는 전통 문화의 향기이기도 하다.춘련과 복(福)자는 음력설의 특히 중요한 장식요소로서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축원을 기원하고 있다. 최근, 연길시서시장, 동시장 등 시장에서 여러 상서로운 덕담...
  • 2025-01-22
  • ㅡ도시에서 시골까지, 력사문화에서 농촌관광까지종횡으로 교차된 거리는 한 도시의 발전 맥락을 이루고 있다. 거리 이름은 비록 간단하지만 도시의 문화적 함의가 깊이 반영되여있다. 일전, 연길시는 일부 거리와 골목길에 대해 명명, 개명, 확장하여 광범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시민들은 열선전화로 “태...
  • 2025-01-2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